loveNfriendship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목록][이 전][다 음]
[ loveNfriendship ] in KIDS
글 쓴 이(By): jusamos (주세이모스翕)
날 짜 (Date): 1994년11월15일(화) 12시31분47초 KST
제 목(Title): ** 헤어진 여인과의 해후 2 **





가벼운 몇 마디가 우리 사이에 흐른후, 혜지는 다음과같은 말을 한다.


        "사실...나 그동안 너무 힘들었어...너에게 할 말이 있는데, 그걸 얘기하지

        않은 것이 날 너무 괴롭게 한 거같애..."


그날..오늘의 만남을 약속한 그날 밤...혜지가 내게 하고싶다고 했던 그 말이 이제

나오려 하는 것이다. 어떤 말일까? 내가 알지 못했던 어떤 사실이 있었을까??? 무엇

에 대한 얘기일까???



혜지가 내게 얘기한 것은....우리가 헤어질 당시의 주변 상황..즉, 그 폭탄놈과 혜지

그리고 나와의 삼각관계에 관한 것이었다. 그당시 그 폭탄놈은, 방위복무중이었고,

아버지가 경영하는 회사의 상무자리인가를 차지하고 있었으니..시간이 디빵 많이 남

았던 상황이었다. 그가 혜지에게 어느 정도로 잘해주었는지를 내게 다 이야기를 하는

데...생각나는대로 몇가지만 얘기하고자 한다.



비가 많이 오는 어느날 아침...나는 이미 학교로 갔고, 혜지는 학교갈 걱정이 태산이

었다. 그때 울리는 전화....폭탄놈..


        "혜지야..나야..나 지금 니네 집 문앞에 와있어...너 학교 데려다 주려구..

        너 10시 수업맞지???"


음..감격할만 하다. 이런 것에는 내가 이의를 제기할 것도 없었다. 나라구 안 그러고

싶었겠는가? 하지만, 내겐 가야하는 학교가 있었기에...그만큼...그 폭탄놈보다 시간

이 없었다고 할 수 있다.



내가 혜지에게 폭탄놈과 헤어지라고 했었다. 첫번째는 혜지가 스스로 무시했지만,

두번째는 내가 강경하게 나갔기 때문에, 혜지는 폭탄놈에게 그만 만나자고 했단다.

그런데, 그 폭탄놈은 그 말을 듣더니, 한참..혜지를 설득하다가..도저히 안되니까,

입에 거품을 물고 쓰러졌단다. 그리고는..그 며칠 후...혜지에게 만나자고 하더니,

완전 삭발 차림으로 나와서 그 열렬한 사랑을 표현했다는데.....



참..기가 막혔다. 그런 미친놈에 의해 우리가 이별하게 되었다는게....이건 절대로

사적인 감정이 들어가있는 판단이 아니다. 왜 그가 거품을 물었을까? 충격때문에??

대개 거품을 물고 쓰러지는 사람은, 간질병 환자이거나, 정상인의 경우, 자신의 분에

못이겨 쓰러지는 경우가 많다. 그런 사람은 그만큼, 고집가 아집, 자존심이 쎄다.

여자들이...자신을 미치도록 사랑하나보다..라고 생각하기 딱 알맞지만, 그냥 미친거

그 자체일뿐, 이후에, 조금만의 헛점이라도 보이면....아..생각하기도 싫다.


삭발.....참 어린애같다. 그 절박함은 이해가 가지만, 그런 원시적인 방법까지....

참..집요한 놈이고 무서운 놈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런 폭탄놈에 의해 갈라지게 되었다는 사실이 내게 충격적이었지만, 지금...그 녀석

과 만나고 있다는 혜지가 밉지는 않았다. 그냥....측은해 보였다. 그래서, 난 가슴이

더 아팠다. 왜....하필이면 그런 미친놈같은 녀석이랑.....


진심으로...혜지가 걱정되었다. 정말..혜지가 조금이라도 잘못한다면, 칼들고 설칠것

같은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혜지에게 왜 그런 녀석이랑 만나느냐....

다른 좋은 사람을 만나라...는 식으루 말했다. 씨가 먹히든 말든, 그 말은 나의진심

이었다. 그 순간...내가 어떤 말을 해야 했을까???



나와 다시 시작하자...라고 말해야 했을까??? 난 아직도 널 사랑한다...고 말해야 했

을까????



결국....그 날은 그런 비극적인 소식..자초지종만 듣고..기분이 아주 후져져서 집에

돌아왔다. 혜지는 그 말을 다 털어놓고..이제..답답했던 속이 좀 풀린다고 말했다.

난 심심풀이 땅콩도 아니구...헤어진 연인의 현재 사랑담을 듣고 진심으로 걱정해주

는 그런 사람이 아닌데도....혜지는 날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다음에 계속...




jusamos는 항상 최고를 추구합니다!!!
        한국인은 jusamos로부터 가장 중요한 정보를 얻습니다!!!
                만나면 좋은 친구우우우..jusamos 주세이모스~~~
                        - 윗글은 모두 광고 카피를 도용한 것입니다. :) -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 목록][이 전][다 음]
키 즈 는 열 린 사 람 들 의 모 임 입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