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loveNfriendship ] in KIDS 글 쓴 이(By): KennyG (Kenny G) 날 짜 (Date): 1994년11월07일(월) 02시32분21초 KST 제 목(Title): 결혼하는 남자의 마음가짐 제 하나 남았던 결혼 안 한 친구가 결혼을 한답니다. 배신자... 지지난주 토요일에 약혼녀(아직 약혼식은 안 했음)를 보여주었는데... 음...별로 부럽지는 않았는데 웬지 마음이 편치 않더군요. 오늘 (12시 지났으니까 어제) 만나서 어떻게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는지에 관해서 얘기를 들었는데 중요한 점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0. 어쩔 수 없이 끌려들어갈 정도의 매력적인 여자를 만나는 건 거의 불가능하므로 환상에서 깨어날 것. 1. 어느 정도 끌리는 여자를 만났을 때 "이 여자다!" 라는 마음이 들면 결혼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추진할 것. 실제 결혼까지는 몇 번의 고비가 있기 마련인데 확고한 의지가 없으면 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튕겨나가게 됨. 2. 여자의 조건을 따지다보면 모든 면에서 원하는 수준을 넘는 여자는 없다고 보면 되고, 어느 한 가지는 부족하고 다른 한 가지는 원하는 것보다 더 낫다든지 하는 기복이 있기 마련인데 이 때 좋은 점으로 나쁜 점을 덮어서 웬만하면 받아들이는 자세를 취할 것. 이거 못하면 영원히 결혼 못 함. 3. 여러 여자들을 만나다보면 자신의 value(능력,외모,배경 등 모든 것을 포함한)가 파악이 되고 그에 따라서 자신이 궁극적으로 만날 수 있는 여자의 수준도 알게 되는데 여기에서 너무 벗어나는 여자는 바라지도 말 것. 음...... 너무 당연한 얘기를 한 것 같군요. 그리고 love 보드에 너무 현실적인 얘기를 써서 미안합니다. 저도 10년전에 제 첫사랑과 결혼할 수 있었더라면 지금 이런 거 생각도 안 하고 살고 있을텐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