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dsine ] in KIDS 글 쓴 이(By): Jarre (자루소바) 날 짜 (Date): 2003년 12월 12일 금요일 오후 06시 45분 02초 제 목(Title): Re: 크리스마스엔... 부산에 있을 때 일주일에 한번 퇴근하는 기분으로 찾던 절이 있었어요. 광안동 앞바다가 보이는. 금련산의. 사실 종교도 없고, 절 보다는 도시 광안 아파트를 지나 절로 가는 길을 더 좋아했는데, 사람들 눈엔 대단한 불자처럼 보인 모양이더군요. 거의 매주 찾곤 했으니... 마지막으로 찾은 게 부산을 떠나기 전날이었는데 그날이 12월 24일이었지요. 올핸 아마도 길 위에서 보내게 될 듯 하군요. 길은 한적하기도하고 혼잡하기도 하지요. 마음이 있으면 길이 있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