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dsine ] in KIDS 글 쓴 이(By): Yueni (mangazy) 날 짜 (Date): 2003년 11월 11일 화요일 오후 01시 43분 23초 제 목(Title): Re: 의외의 계획 어우.. 여기두 저랑 같은 취향(?)을 공유하시는 분이 계셨네요. 처음 채식주의자가 된 이유 적을려다가 글도 길어지고 글이 정리가 안된 느낌이 들어서 지워버렸습니다. 대전 정모 즐거웠었습니다. 채식으로 한 다양한 음식맛 보는 것도 좋았었고 까페분들 자기소개하고 인사하는 것도 좋았고... 거기다 저의 대전행 여행은 낯선 발걸음이라 더 설레였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다른 정모같은 경우에는 먹고 마시는 경향이 강해서 저같이 재미없는 사람이 쉽게 적응되기 힘든 면도 없지 않는데... 전반적으로 차분하면서도 낯익은 듯한 느낌이었고.. 의외인 점은 중년의 남성분들이 꽤 계셨다는 사실입니다. (이분들은 대개 모태 채식하신 분들이 다수인 것 같았구요) 그리고 제각기 채식하게된 동기도 다양하구요. 채식을 하는 정도 역시도 많이 차이가 났습니다. 저 역시도 대전행이 쉽지는 않았는데...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구요. 사실 대구경북 사람들이 있으면 친구삼고 싶은 마음에 참석했는데.. 대구경북분들이 없어서 쪼금 실망한 감도 없진 않았구요. 어쨌든 나만 유별나다는 생각을 안 들게해준 편한 자리였었습니다. (근데.. 혼자가면 첨엔 좀 낯선게 당연합니다. 약간은 뻘쭘하거든요. ^^ ) @또 말이 헷갈리고 정리가 안되는 산만스러운 경향이 드러나서 이만 적겠습니다. 거리상 참석을 못하셨다면... 각 지역별로 정모 많던데... 지역모임에 참석해보는 건 어떨까 싶네요. 회원분들이 다 착하셔서 따뜻하게 맞아주실 거 같거든요. @그리구요. 이 좁은 키즈안에서... 정말 반갑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