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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guest (qqqq) <211.176.140.7>
날 짜 (Date): 2002년 7월 19일 금요일 오전 01시 54분 23초
제 목(Title): Re: 오늘은


남자친구랑 싸우셔나요? ^^


저도 오늘 아주 꿀꿀한 기분이랍니다.

그냥 사람들 사이에서 사소한 일로,

정말 아무것도 아닌 사소한 일에 신경전을 펼치고

정말 원치 않게 부딪쳐야 했거든요.

대놓고 싸우는 게 아닌

왜 둘만 아는 야릇한 경쟁 같은거요.

휴... 그래서 사회생활이 힘든 것 같습니다.


이런 날은

나를 지지해주었던 누군가가 너무나 그립네요.

분명 저의 고민에 대해

'신경쓰지 말아버려'라고 아주 단호히 말해주었을 텐데...

저의 나약함을 지켜주었던 그의 따뜻한 마음이 

참 그리운 날입니다.


아까 위에선 장난 처럼 맗했는데요,

혹시라도 남자친구나 가족 때문에 맘 상하신거라면,

그의 소중함을 생각하고 너그러이 넘기세요.


이별녀의 후회이자 늦은 충고입니다. 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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