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dsine ] in KIDS 글 쓴 이(By): Yueni (mangazy) 날 짜 (Date): 2002년 6월 17일 월요일 오후 11시 53분 04초 제 목(Title): 정치라는거... 이건 논란거리가 되어봤자 절대 결론이 안나는 그런 부류지만... 그냥 잠시 궁금하다. 그렇다고 쉽게 궁금이 풀릴것도 아니고 해서... 특별히 노력해 본 적도 없다. 정치인이란 사람들이 정말 대세나 주위 상황에 관계없이 자기 소신대로 밀고 나가는 사람들이 정말 있을까? 말도 안되는 걸 자기 소신이라고 밀어 붙이면 똥고집이고 독불장군이란 소리 들을거고, 그게 아니라 이리저리 주위말 다 들으며 우유부단한거겠고, 정말 거짓없이 자기 영리나 이익보다 국민이나 나라를 걱정하고 안타까워하기 때문에 정치판에 뛰어드는 걸까? 사실 단순히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해서라면 꼭 정치가 아닌 다른 것에 그렇게 노력하고 돈 투자하고 하면 될 수 있지않을까하는 생각도 드는데... 뭔가 정치란 것에 매력이 있긴 있는가보다. 그렇게 밤잠을 지새워가며 선거운동하고, 집에 있는 돈 퍼날라가면 쏟아붓고, 주위 사람들 이리저리 뛰게 만들고, 때론 하기싫어도 해야만 할 일도 많겠고... 뭔가가 자기를 그렇게 유도해 나가지 않을까. 그게 소신이고, 의지고,지인이든간에... 그리고... 우두머리 한 사람이야... 자기가 어떻다 하면 그냥 그렇게 밀고 나간다해도.. 주위에 참모나 선거 운동원이나 주위 지지자들은 정말 그들을 그 정도로 믿고 따르는 걸까? 어떨때 보면 정말 말도 안되는 소리에 맞장구 쳐야할지도 모를테고.. (예를들면.. 안시장 같은거...^^; 아무리 들어도 안시장인데... 아니란 사람보면 이상하다 -_+;;) 아니면 분명 맘에 안드는 부분이 있을테고, 또 때론 자신과 의견이 맞지 않는 것도 있을텐데.. 쉽게 드러내지 않는 걸 보면... 그들도 참 어떤 소신으로 그러는지 그냥 궁금하다. 뭔가가 맞고 틀리다 이런걸 떠나서 그냥 그를 믿기 때문이라고 말할 수 있는건지..아니면 자신도 모르게 동화되고 마는건지... 그것도 아니라면 어차피 없는 최선이라면 차선이라는 건지.. 혹은 이도저도 아닌 그냥 속한 집단에 따를 수 밖에 없다는 건지... 나는 아마 위에꺼 중에서 어느 것에도 속하지 않기 때문에 반대보다 더 나쁘다는 무관심인지도 모른다. 그게 아니라면.. 무관심이라는 대세에 나도 따르는 건지도 모르는거고... @그냥 정말 옳바르고 제대로 된 사람이 우두머리 정치인도 하고, 나라도 정말 제대로 이끌었으면 좋겠다. 끝으로는.. 정말 내 눈에도 그런 옳은 사람이 보였으면 좋겠다. 나도 내 작은 욕심 뒤로하고 힘껏 밀어줘보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