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dsine ] in KIDS 글 쓴 이(By): adikaya () 날 짜 (Date): 2000년 11월 25일 토요일 오전 12시 52분 09초 제 목(Title): JSA 혼자 좋아 했던 애랑 같이 보려고 미뤄두었던 영화... 낼 엄마랑 같이 보기로 했다. 더이상 미룰수 없어서. 인터넷 CGV에 회원가입하면서 드림캐쉬를 이미 구매한 터, 다른 사람과는 보기 싫고 혼자 볼까 하다가 엄마랑 같이 보기로 했다. 엄마는 젊은 시절 이후론 영화관에 첨 가는지라 뭘 입고 갈지 외출복을 고르고 마치 소풍전날의 어린애마냥 들떠있다. 첨엔 그렇게 빼더니. 그깟 영화 뭐라고 미안해 하기까지 하면서. 쓰는김에 저녁까지 사겠다고 했다. 지금 '접속'을 다시 보고 있다. TV로... 동현은 수현에게 그런다. '어차피 잘됐어요. 당신이 원한건 연인사이 아니였나요? 바라만 보고 혼자 애태우는게 무슨 소용이 있나요. 그런 바보같은 사랑 잊고 새로운 만남을 기다려요.' 첫번째 만남에 JSA를 같이 보자고 제의해와서 시작된 만남 결국 약속은 지켜지지 못했지만, 손에 박힌 가시를 빼내듯 종영되기 전에 혼자 보기로 했다, 아니 엄마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