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dsine ] in KIDS 글 쓴 이(By): eternity (>(#')('#)<) 날 짜 (Date): 1999년 12월 7일 화요일 오후 08시 33분 45초 제 목(Title): 하루 세 개? 하루에 세 개의 포스팅을 하다니. 신났군 신났어. -.-; > 파란 하늘, 노란 장미꽃, 그리고 너의 웃음 소리... 에세이보드에 가니까 이런 시그를 쓰는 사람이 있다. 맘에 든다. 김광석 노래 중에 '그대 웃음 소리'라는 노래가 있는데 그 노래를 들을 때면 조금은 따가운 햇살 아래 시원하게 바람 부는 초여름이 생각나곤 한다. 그리고 웃음 소리. 아마도 그때, 그러니까 그 노래를 즐겨듣던 때가 여름이어서 그럴텐데도 그 노래를 들을때면 그 노래에서 초여름이 묻어나는 것 같다. 아직은 설익고 아직은 어색한 그래서 싱그러운 조금 더 싱그러운. 예전에 내 웃음 소리를 참 좋아하던 친구가 있었다. 가끔은 통화중에 '웃어봐'라고 말하기도 했었는데 그렇게 아무것도 아닌 걸로 웃고 있으면 마음이 따뜻해지면서 그 아이와 조금 더 가까워진 기분이 들곤 했다. 그 아인 지금 뭘할까? 원하던대로 치대에 들어갔을까? 갑자기 마구 궁금해진다. -.-; 화창한 주말에 예쁘게 차려입고 노란 장미꽃을 든 남자 아.이와 웃으며 걸어봤으면. 그런 설레임이 다시는 찾아오지 않을 것 같아 아쉽다. * Estrella del Amanec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