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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dwij (드위지)
날 짜 (Date): 1998년 10월 30일 금요일 오후 11시 30분 51초
제 목(Title): 금요일 심야2


오늘은 내가 떠나기 전날 금요일...그래서 과장님이 술한잔
사주신다고해서 팀사람들과 근처 중국집에서 한잔 했다. 지
난달 이맘때와같이...술좌석이라 그랬는지 아니면 마지막이
라 그랬는지 오늘은 노과장님도 윤대리님도 말씀들이 많으
셨다. 집에 돌아오는길은 윤대리님과 같은 방향이라 쭉~ 함
께 전철로 동행했는데 평소 별로 말씀이 없으셨던분이 내내
회사 입사해서 지금까지의 과정들을 쉴새없이 읊으셨다. 다
들 속에는 하나씩의 사연들, 아니 그 이상의 사연들을 품고
회사에서는 포카페이스마냥 그렇게 자신을 잊고 사는 모양
이였다. 요즘은 나또한 어느틈엔가 그들을 닮아가는 자신을
발견하며 종종 놀라곤 하지만...또 새로운 환경으로의 이동
이 기다리고 있으니 다시 내자신을 찾고 활력을 찾아야겠다.



                     ∼◎ Ðωi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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