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idsine ] in KIDS 글 쓴 이(By): dwij (드위지) 날 짜 (Date): 1998년 8월 30일 일요일 오전 08시 43분 07초 제 목(Title): 사람의 종류 사람이 물건도 아니고 뭐 종류를 나눈다는게 어패가 있지만, 예전에 경험을 미뤄봐서도 그렇고 이번의 경험을 통해서도 그렇고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느끼는 것은, 어떤 집단이든 첨 들어가서 일할때 내게 보이는 태도에 따라서 두가지 부류로 나누어 진다는 점이다. 나보다 연장자인 남자직원들만 있는 작업장에 나이도 어리고 여자인 만만한 아르바이트생 한명이 들어 갔을때 보이는 태도. 그 첫번째는 첨부터 친한척하며 많은 말을 걸어주고 다정한듯 대해주는 수다파를 들수 있는데 대체로 이런 사람들의 특징은 말로는 무척 챙겨주듯 행동하지만 나중에 보면 일은 제일 많이 시키고 성질 급하고 잔머리 굴리는 사람이다. 둘째론 별 말 없이 무뚝뚝한 사람이 있는데 첨엔 새로 왔다는 것에 관심없는듯 아무 질문도 안하고 그냥 일부터 시키는 사람 이다. 이런 사람들의 특징은 공사가 분명하고 요령피울줄 모르고 오히려 나중에 보면 내 일을 제일 많이 도와주고 있다. 아직은 다정다감하면서도 잘 도와주고 챙겨주는 스타일은 만나 보질 못했는데 어쨌거나 그냥 새롭게 시작한 아르바이트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일어나니 재밌다. 또 웃긴것은 꼭 그러한 두 부류 의 사람들은 같은 동기로 콤비가 되어 서로를 씹으며(물론 농담 이지만) 일한다는것. 키키... ∼◎ Ðωij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