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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teresa (푸른섬~~)
날 짜 (Date): 1998년 8월 23일 일요일 오전 01시 26분 19초
제 목(Title): 오랫만이다.



 잊고 살았었다.

 난 원래 한가지에 매달리면..딴 건 잘 잊어먹는 애라서..

 한동안..키즈도 잊고..또 이 보드도 잊고 지냈었다.

 정말 아주 까맣게...

 오늘 우연히 스티키님의 글을 작가의 마을 메모에서 접하고..

 불현듯..이 보드가 머리속에 떠올랐다.

 포근한 느낌이다..

 그리고 아주 최근까지 뜸하나마 누군가가 다녀갔다는 사실이 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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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대  올 수 없는 사람의 손을 잡고...
   놓을 수 없게 되면...
   그 다음은 어떻게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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