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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blueyes (魂夢向逸脫)
날 짜 (Date): 2008년 07월 28일 (월) 오후 05시 20분 20초
제 목(Title): 사는게 퍽퍽하다.



물론 나는 주로 "fuck fuck하다"로 발음을 한다.

그러면 그 대사를 들은 주위 사람은 한마디 한다.

"그럼 좋은 중이냐?"고.

동전의 양면!

누군가에게 fuck은 쾌감을 의미하고, 누군가에게는 욕을 의미하니까.


그런데 하여간 사는게 퍽퍽하다.

매일 매일이 너무나 바쁘고 정신없는데도 불구하고 단조롭고 무미건조하다.

만나는 사람은 회사 직원과 가물에 콩나듯 만나는 거래처 직원.

그러다 지인의 누군가가 "죽어준다면" 문상 가서 만나는 정도.

생활의 낙이라고 하면 집에 가서 19개월짜리 애기랑 노는 것.


뒤늦게 어른이 되어 가는 것 같다.

아이에게 "너는 나처럼 살지 마라"는 얘기를 곧 하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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