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dsOB ] in KIDS 글 쓴 이(By): doma (꼬마유리) 날 짜 (Date): 1999년 1월 14일 목요일 오후 06시 52분 43초 제 목(Title): 왜 몰랐을가? 왜 몰랐는지 모르겠어요.. 이 보드가 있다는것을 첨부터 쭉 읽어오다보니 낯익은 그리고 어떻게 지내시나 가끔 생각나는 분들의 아이디가 많이 보이네요. 아직 전 오비라고 생각하고 싶지 않은뎅.. 그리고 아직 오비의 자격도 안되는거 같고요. 하지만.. 예전에 뵈었고 지금은 안보이시는 많은 분들을 뵐수 있어서 좋군요... 종종 소식좀 올려주세요. 첫눈이 소담스럽게 내리는 날에 나를 위해 오후를 비워두고 조용히 커피를 마시며 내 얘기를 들어 줄 그런 사람을 만나고 싶다. 약속은 하지 않았어도 토요일 오후마다 내가 잘 가는 커피숍에서 빨간 장미 한송이와 함께 갈색 음악을 조용히 새기고 있을 그런 사람을 만나고 싶다. 어깨를 맞대고 오랜시간 같이 걸으며 내가 좋아하는 노래를 나를위해 불러줄 웃음이 고운 그런 사람을 만나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