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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nternet ] in KIDS
글 쓴 이(By): hyodk (김 효동)
날 짜 (Date): 1993년12월10일(금) 12시57분48초 KST
제 목(Title): 감사 드리는 글...



From hell, Technoir, 그리고 soonam님께...
여러 분의 도움으로 큰 문제는 적당히 해결 되었읍니다. 
감사 합니다.
혹시 제가 이 곳 알림판을 잘못 이용 했다면 지적해 주십시요.
아이 디 받은 지가 얼마 되질 않아서 실수 한것 같기도 합니다.
즉, Wanted알림판에 위의 글들 을 올렸어야 되었을것 같기도...
확실하게 잘 알지는 못 하겠읍니다.
아뭏든 다시 한번 감사드리면서...
혹시 또 다른 질문이 을 경우에는 Wanted쪽에 올리도록 하겠읍니다.
아뭏쪼록 도와주시길.....

추신...
여러 분들의 본명을 제가 쓸 수는 없을까요. 
이유는,
   1. 이름에서 아무것도 느끼 질 못하겠읍니다. 제 상상력으로는 어디까지 
      그려 봐야 할 지를 모르겠읍니다.
   2. 아직까지는, 이런 통신이 썩 보편화 되어 있질 않는고로, 사용자들간에 
      커다란 문제가 있다고 보지는 않읍니다. 그러나, 앞으로 5년, 10년 후를
      생각해 보면, 자신의 본명을 쓰는 것이 훨씬 --의사 전달이나, 여러가지 
      잡다한 문제의 방지나, 하옇든 여러가지로 유리할것 같읍니다. 구체적으로 
      이용자가 많아 지게 되면, 벼룩시장 알림판등에서 여러가지 잡음이 생길
      수 도 있을겄입니다. 그렇게 되면 이용자들은 실명을 쓰는 판매자, 구매자를 
      선호하게 될 듯도 합니다. 물론 지금의 이용자들, 즉 아직까지는 소수이며 
      또한 텔레비젼보다도 비싼 콤퓨터를 가질 수 있는 자들, 은 아무런 교통체증
      없이 그리고 좀 인간적인 측면에서 따뜻하게 서로 의사소통(communication)을 
      할 수 있읍니다. 하지만 조금만 더 세월이 지나서 우리들의 부모님 세대나
      (심지어 그위의 어른들도) 그리고 밑으로(참고: 절대로 존하의 개념을 
      나타낼려는 것이 아님, 단순히 시간적인 의미.) 국민학생들, 지금 태어나고 
      있는 어린이들... 하옇든 모든 사람들이 마치 전화를 사용하듯이 지금의 통신 
      수단을 사용한다면 그 때는 어떠 한 형태든 지 간의 "규범"이 필요하게 
      될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그 때는 이 장소가 사회에서는 약간 거리가 떨어 
      진 즐거운 여가의 그리고 소수의 장소가 아닌 "사회" 그 자체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그 초기의 형태를 만들어 가고 있는 자들이 다름아닌 
      바로 "우리"라는 점입니다.(알게 그리고 또 모르게 @)
      뒤의 수많은 사람들 (지금의 ID를 기다리고 있는 guest분들도 포함해서) 
      이 먼저의 사용자들이 의례이 그런다는 이유로 실명이 아닌 이름을 
      쓰기 시작한다면, 그 때는 우리 자신들도 친구들의 사용자명을 그리고 
      새로이 사귀게 되는 사람들의 사용자명을 일일이 외어야 될 것입니다.
      아니 사람들은 아예 본명에 대해서 연연하 지 않고 저마다 그저 우습고 
      재미있는 이름으로만 지낼 수도 있을 것입니다. 
      또 한가지, 이 곳이 "사회"가 된다면, 그 때는 정말 실명을 쓰기가 곤란한 
      사람들이 생길 것입니다. 단순히 문장으로 사람들에게 깊은 상처를 주는 것
      이 재미있을 것이라고 생각할 사람들도 나올 수 있을 것이고, 또 누가 
      압니까? 후에는 글월이외의 수단들이 사용가능하게(그림, 사진, 음성, 음악,
      기타 등등.) 될 지. 자신의 이름이 아닌 다른 이름아래서 좋지 않은 행위나
      행동을 하기는 더 쉬울 듯도 합니다.

이상이 저의 작은 이유입니다. 하지만 한가지, 제가 우려하고 있는 모든 경우는 
단순히 미래라는 점을 짚어 주십시오. 남의 별명을 보고 웃을 수 있는 지금 
대개는 커다란 오해나 충돌 없이 둥글 둥글하게 지낼 수 있는 이 장소가 훨 씬 
좋을 수도 있을 것이며, 저도 아무런 불만이 없읍니다. 단 지 그냥 얼뜻 
스치는 내일에 대한 기우에서 이렇게........................................

감사합니다.

김 효동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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