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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ternet ] in KIDS
글 쓴 이(By): kkokkal (꼬까리)
날 짜 (Date): 1997년12월02일(화) 19시50분50초 ROK
제 목(Title): Re: [급]e-mail을 통한 바이러스 주의!!



그거, 가짜예요.

이미 신문에도 나왔습니다...

한겨레신문  97.11.19  17면 (과학) 기획·연재 2,064자              도
 
◎“전자우편속에  바이러스  숨어있으니  조심하라”  경고가  난무,그러나
“전자우편  문서  자체는  바이러스  전파능력  전혀  없어”
  컴퓨터를  다루는  데엔  웬만큼  자신있는  K씨는  어느날  갑자기  자신
의  인터넷  전자우편함에  이상한  우편물이  온  것을  발견했다.  내용인
즉  “JOIN  THE  CREW(우리  모임에  들어오라)란  제목의  전
자우편이  도착하면  이를  읽지말고  삭제하라.  읽는  순간  당신  컴퓨터
는  컴퓨터바이러스에  감염돼  모든  하드디스크를  잃을  수도  있다”는
것이었다.  사안의  심각성을  느낀  K씨는  이런  내용을  자신이  속한
전자우편  토론그룹(메일링  리스트)에  긴급히  알렸다.  다른  사람에게
도  이런  사실을  널리  알리는  전자우편을  보내자는  다급한  요청도  잊
지  않았다.
  그러나  사실  ‘JOIN  THE  CREW’란  바이러스는  존재하지
않는  가짜  바이러스였다.  이처럼  이른바  ‘짖궂은  장난’(hoax)
으로  불리는  이들  가짜  바이러스들의  치명적인  공격성을  알리는  전자
우편  경고문들이  인터넷에  점차  널리  퍼지고  있다.  이런  편지를  받
은  이는  ‘행운의  편지’처럼  다시  이를  다른  사람에게  알리면서  그
수도  기하급수로  늘어나는  형편이다.
  이에  따라  미국  에너지성은  최근  “장난꾸러기  바이러스를  경고하는
전자우편이  늘어나,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의  낭비를  증대시키고  있다
”는  보고서를  인터넷에  올려  이의  유포를  자제할  것을  촉구하고  나
섰다.  또  장난꾸러기  바이러스에  속지  말라는  컴퓨터바이러스  정보업
체들의  경고  캠페인도  한창이다.
  문제의  심각성은  그리  간단해보이지  않는다.  현재의  인터넷엔  치명
적인  이들  바이러스를  주의하라는  글이  여전히  무수하게  퍼져나갈  정
도로  장난꾸러기  바이러스에  대한  믿음은  상당히  확산돼  있다.
  미국  에너지성은  “이들  경고문의  특징은  컴퓨터  전문가  뺨칠  정도
의  그럴듯한  기술지식을  동원하며  특히  공신력  있는  기관이나  기업의
정보를  근거로  다른  사람을  겁주고  있다는  점”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에  따르면  현재  널리  퍼진  장난꾸러기  바이러스는  GOOD  TIM
ES,  JOIN  THE  CREW,  PKZ300,  AOL4FREE
등  알려진  것만  해도  10여개를  훨씬  넘는다.
  한국과학기술원  전산학과  박사과정  박종대(27)씨도  올들어  벌써
네댓차례나  이런  전자우편을  받았다.  “이런  종류의  경고  전자우편은
워낙  전문기술  용어를  동원하기  때문에  전문가들조차  쉽게  속아넘어가
는  것  같다”는  박씨는  “특히  편지를  읽은  사람이  다른  사람의  피
해를  걱정해  경고편지를  보내지  않고는  못배기도록  사명감을  갖게  만
든다는  의미에서,  이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사실상  바이러스”라
고도  말했다.
  그는  “인터넷  전자우편에  첨부된  워드바이러스와  달리  전자우편  문
서  자체는  바이러스  감염을  실행할  능력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오철우  기자>
 
◎요건  가짜  바이러스
  인터넷에  거짓  바이러스  정보를  전파하는  장난꾸러기  전자우편은  현
재  수십건에  이른다.  세계의  인터넷망에  널리  퍼진  것으로는  올해초
크게  유행한  ‘GOOD  TIMES’(좋은  시절),  최근  들어  확산
세에  타기  시작한  ‘JOIN  THE  CREW’  ‘A·I·D·S’(
에이즈)  등이  있다.
  이들  전자우편이  경고하는  바이러스의  특성은  주로  ‘트로이의  목마
’형이다.  이런  제목이  달린  전자편지를  읽기만  해도  컴퓨터바이러스
가  사용자  컴퓨터로  몰래  들어와  일정시간  뒤  활동을  개시하면서  하
드디스크를  지워버린다는  위험성의  경고를  담고  있다.  가짜  바이러스
의  탄생  배경도  가지가지이다.
  일례로  실제  존재하지  않는  ‘Irina’  바이러스는  한  잡지  회
사  대표가  자신의  잡지  를  널리  알리기  위해  퍼뜨린  것인데  ‘영국
슬라브대  에드워드  교수가  이를  경고했다’는  등  그럴듯한  거짓  정보
에  힘입어  전세계에  널리  퍼졌다.
  ⊙  장난꾸러기  전자우편에  등장하는  가짜  바이러스들
  ·PKZ300
  ·Irina
  ·Good  Times
  ·Good  Times  Spoof
  ·Deeyenda
  ·Ghost
  ·PENPAL  GREETINGS!
  ·Make  Money  Fast
  ·AIDS
  ·AOL4FREE
  ·Death  Ray
  ·Join  The  Crew
  고침=〈한겨레〉  11월12일치  14면  “인터넷  전자우편  조심하세
요”  제목의  기사에서  주의를  당부한  컴퓨터바이러스는  장난꾸러기  전
자우편인  것으로  밝혀져  이를  바로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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