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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istory ] in KIDS
글 쓴 이(By): hobbes (@ calvin)
날 짜 (Date): 1996년07월16일(화) 14시35분32초 KDT
제 목(Title): 7월 14일 8-)  늦었지만..




얼마전에 (4일전) 끝난 EBS [프랑스 혁명]을 보신분이 계실지 모르지만...

나에게는 역사의 참모습을 볼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였다.

그 혁명이 어떻게 전개되었고 어떤 사상들이 있었나, 그 속에 있었던 사람들. 그 

당시의 분위기, 공포정치란 것이 도대체 어떤 것이었나 ?등등등...

결국 Ancien regime을 격파하는데는 성공했으나, 완벽한 혁명은 어쩌면 영원히 이룰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린 역사적 사건이었다고 본다.

국왕 루이 16세,왕비 마리 앙투아네트,미국 독립전쟁의 영웅 라파이예트, 정치의 

천재 당통, 극단적 혁명주의자 로베스피에르 & 생-쥐스트, 오스트리아 궁정, 

우왕좌왕하는 모든 나라의 왕족과 귀족들 그리고 정치인들, [La Marseilles](프랑스 

국가가 된 군가)를 부르며 행진했던 이름없는 많은 마르세이유 젊은이들...

왜 혁명이 일어났는가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

왜냐고 ?  일어날만 하니까 일어났을테지 하는게 제일 속 편하니까.. :-)

그 배경같은것은 박사논문을 쓰실분이 아주 풍부한 자료와 시대상황으로 우리를 

괴롭힐테니 그만두기로 하고....

정치인들이 국민을 우습게 보지 못한다는 아주 뼈저린 교훈을 1789년 7월 14일 

시작되어 1848년 2월 혁명으로 또한 1870년 파리코뮌으로 이어지는 그들의 혁명사를

통해 우리에게 똑똑히 보여주고 있다.

그것만 해도 어디인가 ?   오직 정치를 돈벌고 이익 챙기고 권력휘두르는 수단으로 

밖에 여기지 않는 많은 정치인들(정치꾼이 더 맞는 말이겠지만)을 나라를 위해 

일하는 정치인으로 만들었다는 것이.

또한 그들이 정신, 모든 민주주의 국가에서 이상으로 실현하려고 하는 정신, 자유, 

평등, 박애의 정신을 우뚝 서게 함으로써 후세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는 점에서도.


(후기: 반말을 써서 죄송... 혼잣말을 한것을 써본것임... 혼자 말하고 혼자 

대답하는 새로운 형식,  일명 : 홀로 형식임..[내가 만들었음] :-) )




    The long habit of living indisposeth us for dying.

                  -Sir Thomas Brow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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