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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istory ] in KIDS
글 쓴 이(By): limelite (환)
날 짜 (Date): 1996년07월12일(금) 15시33분54초 KDT
제 목(Title): c)반민특위 일지..III


[ history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독광)
날 짜 (Date): 1996년07월11일(목) 18시58분07초 KDT
제 목(Title): 반민특위 일지..III



이로서 특위와 반대세력간의 갈등은 마침내 실력대결로 치달음.

6월 2일 - 의사당 앞에서 국민계몽협의회 간부 손빈 이하 6백여명이 반민특위 해산을
          외치며 데모.

6월 3일 - 특위 사무실 앞에서도 데모는 계속되었지만 진압경찰은 출동하지 않음.

반민특위 특경대가 공포를 쏘면서 진압에 나서자 중부서 병력이 와 해산을 거들음.

특위의 특경대는 데모주동자 연행 조사 과정에서 시경 사찰과장 최운하 등의
배후선동
사실을 탐지.
뒤이어 최운하, 조응선 검거.
이것이 시경 산하 전체 사찰경찰을 자극.

-특위 간부 쇄신, 특위 특경대 해산, 경찰관 신분 보장 등을 요구하며 일괄 사표
제출 -
소장파 간부들 최운하의 실력탈환을 결의

6월 6일 - 반민특위 습격 사건 발생.

         오전 7시 서장 윤기병이 지휘로 특위 사무실로 산개.
         특위 직원 체포.
         급보로 달려오던 검찰 총장 권승열까지 무장 해제.
         특경대 25명 이하 35명 체포.

         즉각 국회는 각료 총사퇴를 요구.

이에 장경근(내무차관)은 "특경대가 정식 발령된 경찰이 아니며 경찰권을
불법행사했기
때문에 상부지시로 해산" 시켰다고 변명.

1949년 5월 - "국회 프락치사건"으로 특위의 지지세력이었던 소장파 의원 다수가
검거
             이로부터 반민특위는 쇠락.

1949년 7월 6일 - 마침내 이승만의 뜻대로 반민법 개정 안은 통과되고 반민자에
대한
                 공소시효를 1949년 8월 31일로 함으로써 반민법의 사실상 폐기.

위원장 김상덕 이하 전위원 사표 제출.

새로이 구성된 특위는 사실상 유명 무실.
약 50일 동안 305명 체포. 221건을 기소. 사형 1, 무기 1, 유기 징역 10명.
대부분 1950년까지 감형으로 석방.
유일한 사형언도자 김덕기도 6.25 직전에 석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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