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history ] in KIDS 글 쓴 이(By): limelite (환) 날 짜 (Date): 1996년07월12일(금) 15시29분49초 KDT 제 목(Title): c)김정렬의 동상 건립 좌절기 [ history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guest) 날 짜 (Date): 1996년07월11일(목) 16시42분51초 KDT 제 목(Title): 김정렬의 동상 건립 좌절기 신동아 7월호는 1992년에 있었던 공사 김정렬 동상 건립 좌절기를 옮기고 있습니다. 김정렬의 동산건립은 1992년 9월 초대 공군 참모총장을 지낸 김정렬 장군을 추모하기 위하여 구상되었다. 당시 공군 참모총장인 이양호 현국방장관은 김정렬의 유가족을 만나 동상 건립의 양해를 얻고, 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하였다. 1993년 3월부터 충북대학교의 김수현 교수에게 일을 맡겨 추진 하였으나, 같은 시기에 시작된 공사 생도들의 반대운동으로 좌절되었다. 1992년 공사교내 성무관앞에 대리석 좌대가 설치되자 공사에는 김정렬으 동상이 만들어 진다는 주장이 떠돌았고, 당시 4학년 생도들을 중심으로 대자보가 붙었다. "우리생도들의 돈을 거두어 친일인사의 동상을 호국 간성의 요람인 공군사관학교에 세울수 없다, 의식있는 생도라면 한번쯤 생각을 해보아야 한다" 학교측에서는 대자보 작성자를 소환 징계설이 나돌았다. 그러자 학생들은 4학년 학생들이 '기생회 전체회의'를 열고 300여명 학생의 의견으로 동상 건립 반대를 결의하고 그 내용을 학교측에 알렸다. 학교측에서 진압에 나섰으나, 일부 공사 교수와 장교들이 이들을 지지하고 나섰다. 또 한 교관은 동상건립 반대 유인물을 만들어 학생들에게 유포 하여 다시 파란이 일었다. 이글은 군수뇌부에까지 전달되어 파란을 일으켰다. 그러던중 청와대에 무기명 투서가 들어갔다. 동상 설립을 위하여 공군에서 장교들과 하사관을 대상으로 강제 모금을 하고 있다는 내용이었고, 장교 1인당 1만원씩을 갹출한 것이 사실로 드러나고, 동상 건립은 취소 되었다. 여기에는 당시 개혁을 추진하던 청와대의 지시가 개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