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history ] in KIDS 글 쓴 이(By): Ecomy (기억상실증@) 날 짜 (Date): 1996년06월21일(금) 14시53분40초 KDT 제 목(Title): 자문위원 섭외용 문건 (교정판) 자문위원으로 모십니다 (1) 모임의 배경 저희들은 컴퓨터통신(인터넷)을 자주 이용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던 중 많은 사람들이 일제강점기하의 반민족행위자에 대해 모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 습니다. 이에 컴퓨터통신(인터넷)을 통하여 그들의 실상을 알리는 활동을 하고자 최근 관심을 끌고 있는 "인터넷 웹 페이지"를 구축하기로 하고, '인터넷 반민특위' 라는 모임을 결성했습니다. (2) 왜 인터넷인가. 컴퓨터통신은 동시에 여러 명의 접근이 가능한 '방송'이라는 공중통신의 성격 과 함께 '대화성'이라는 개인통신의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존의 공중통신(매 스컴등)은 '방송'의 성격을 가지고 있지만 그 일방향성으로 인해 여론조작의 유혹 에서 자유롭지 못하고, 개인통신(전화등)은 양방향성을 보장하지만 그 대상이 한 정되어 있어서 여론형성에는 제한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공중통신과 개인통신의 장점을 갖추고 제한점을 극복한 통신매체가 컴퓨터통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근래에 들어 사진, 음성, 동영상 등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웹(WWW)을 통해, 인터넷은 급격한 변화를 주도하는 매체로 떠오르게 되었습니다. 저희들이 주목하 는 부분이 바로 이 "인터넷 웹"이라는 매체입니다. 얼마 전 "성남 외국인 노동자 의 집"에 대한 웹 페이지를 본 유럽의 인터넷 이용자들이 노동부와 출입국관리소 에 항의 전화를 한 사건은 웹의 영향력을 알 수 있는 한 예일 것입니다. (3) 자문위원이 왜 필요한가. 우리는 굴절된 현대사를 통해 비상식이 현실이라는 미명으로 강요되는 뼈아픈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광복 이후 친미·반공으로 둔갑한 친일·반민족세력의 조직적 반발에 부딪혀 좌절할 수밖에 없었던 '반민특위'는 이러한 비상식적 현실 을 대표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인터넷 반민특위의 활동이 가져올 파급력을 싫어 하는 세력은 현재도 엄연히 존재할 것입니다. 현대사의 경험으로 미루어 이들의 저항은 충분히 예상할 수 있고 이 때문에 자문단은 필수적입니다. 물론 인터넷 반민특위 활동의 실제적인 내용은 저희들에 의해 채워질 것이고, 자문단은 조직적인 저항에 대한 사전 대비로서의 성격을 갖습니다. 예상 가능한 저항의 예로 명예훼손소송, 허위사실유포혐의 등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 저희들이 가질 수 있는 최대의 무기는 객관적인 역사적 사실의 확보와 이에 기반한 적법성입니다. 따라서 자문단은 크게 사료검증자문위원, 법률자문위원, 일 반자문위원으로 이루어질 것입니다. 지금 변화된 상황에 맞는 틀을 준비하려는 젊은이들이 뜻을 모았습니다. 그 틀 이 반드시 담아야만 하는 내용을 준비하는 데에 여러 선생님들의 앞선 경험과 따 뜻한 도움이 무엇보다 소중합니다. 인터넷 반민특위 올림 · ----------------------------- 현재 이 문건은 hwp3.0 으로 보관중입니다. 필요하신 분은 hwp 파일로 보내드리고자 합니다. 혹시 주위의 선생님을 만나뵙고자 하시는 분은 메일 주시기 바랍니다. · @ ~~ ~~ ~ ~~~ ~~~~ ~ ~ 바람과 함께 떠나는 __=||=__-__-__ ? _ %% _ ###_ | :^^^^^^^^^^^^: ~~ ~` 기 차 여 행 '~~ ~ ~ ~ /_/ \ / \ / \| :- -:--:--:--: ~~~ ~~\ /~~ ~ ~ `-`@==@'`@==@'-'=`- ** --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