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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istory ] in KIDS
글 쓴 이(By): paboo (피어라불꽃@)
날 짜 (Date): 1996년06월18일(화) 01시55분30초 KDT
제 목(Title): 김구 선생하니 생각나는 이승만.



  이승만도 짚고 넘어가야할 인물 중의 하나라 생각합니다.

  장준하, 김구 같은 분들과 비하면 그야말로 악당 중의 악당이라 생각되는데..

  반민특위 와해의 핵심 인물이지요.

  당시 반민특위 활동이 전개되던 중 발표한 수차례의 담화문은 노골적인

  친일 경찰 비호의 의지를 담고 있습니다.  아래에 덧붙입니다.

  게다가 국회 프락치 사건이란 것이 반민특위 와해의 결정적인 요인이

  되었는데, 불리하면 북한 카드를 쓰는 것은 그때부터가 아닌가 싶습니다.

  국가보안법은 그야말로 무소불위의 요술 방망이입니다.

  힘이 닿으면 반민특위 와해과정 및 이승만에 대한 작업도 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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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9년 1월 24일 반민특위, 노덕술 체포.  일제 고등 경찰로 고문으로 악명 높음.

                다음날 이승만은 반민특위 위원장 및 6명을 불러 노덕술은
                경찰 공로자이므로 석방할 것을 요구.  특위는 이를 거부.

  49년 2월 2일 이승만 담화문

  ...치안에 관계되는 일을 중대히 보지 않을 수 없으므로, 지금 반란 분자와
파괴 분자가 처처에서 살인 방화하여 인명이 위태하며 지하 공작이 긴밀한 이 때에, 
기왕에 죄가 있는 자라도 아직 보류하고 목하의 위기를 정돈시켜 질서를 유지하는 
것이 지혜로운 정책일까 하는 바이다.

  만일 지난 일을 먼저 징계하기 위하여 목전의 난국을 만든다면 민중이 허락하지 
않을 것이므로, 경찰의 기술자들을 (옮긴이 주: 무슨 기술자? 고문?) 아직 포용하는 
것이 필요하며, 따라서 기왕에 반공 투쟁이 격렬할 때에 경찰 기술자들이 직책을 
다하여 치안에 공효가 많을 때에는 장공 속죄(장한 공으로 죄를 메꿈)한다는 성명이 
여러번 있었으므로 정부의 위신상으로 보나, 인심 수습책으로 보나 조사 위원들은 
신중히 조처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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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문 경찰 이근안을 감싸고 도는 현 경찰이나 그때나 정말 똑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공이 많으면 고문 살인해도 용서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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