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history ] in KIDS 글 쓴 이(By): llog ( 홍길동) 날 짜 (Date): 1996년05월29일(수) 11시24분54초 KDT 제 목(Title): 22000님께.... 지오그88님의 글을 읽어보고 글을 다시 쓰시던지, 다시 판단을 내리던지 하시는게 좋을 듯 싶네요. 김활란은 적어도 자신의 행동이 어떤 결과를 초래하게 되는지에 대해 충분히알 수 있는 인물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러기에 그에 대한 연민은 별로 달갑진 않군요. 그리고 그러한 것은 개인적차원의 문제입니다. 각자 자기 가치관에 비추어서 판단하겠죠. 여기 많은 분들이 단순해서 글을 그렇게(좋은 표현이 생각안남. 남들이 흑백 논리니 어쩌구 하는 식으로 비난하는 것. 내가 보기엔 흑백논리 전혀 아니더구만) 쓰는 것이 아니고(그렇게 보는 사람은 자기눈에 그렇게 보이는 거지, 그분들이 그러한 것이 아니랍니다.)사회적 가치판단에서 글을 쓰는 거랍니다. 우리 사회의 정의,도덕 등의 가치에 준거해서 내린 판단을 쓰는 겁니다. 내가 보기엔 이상한 궤변을 늘어놓는 사람들은 법과 도덕, 개인적 차원에서의 문제와 사회적 차원에서의 문제, 역사적 사실을 이해하는데에 있어서의 시대의 차이의 문제 등등 많은 것을 혼동하고 궤변을 늘어놓는 것 같습니다. 자기들은 충고라고 하지만 실상은 남들은 다 알고 판단내리고 있는 문제들을 자기들의 시각으로만 보고는 충고(?)하는 것 같아 안타까울 때가 있읍니다. 위에서 제가 말한 것들은 구별될 필요가 있다는 거지 별개로 취급해서 어느 하나만 다루어야 한다는 것은 아닙니다.(오해의 여지가 있을까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