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istory ] in KIDS 글 쓴 이(By): para ( () 날 짜 (Date): 1996년05월29일(수) 03시34분11초 KDT 제 목(Title): 어차피 그것도 디자인이니까... 여러분의 가칭 홈페이지도 디자인입니다. 그러니까 디자인이 뭔지에 대해 이야기를 하지요. 디자인이라는 것은 장식이란 의미가 아니고(많은 이가 이것을 장식이라고 착각을 하지만) 어떤 것을 고안하는 작업을 말합니다. 때로는 디자인은 형태가 없을수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어떤 조직구성도 결국은 디자인의 범주에 들어가는 것이지요. 자 기왕 만드는것 굿 디자인으로 만들어야겠지요? 그럼 굿디자인이란 무엇인가? 이건 키즈 하드를 다 채워도 말하지 못할 만큼 할말이 많습니다. 그중 제가 그 취지문과 여러분이 절대 잊어서는 안돼는 것들을 몇개만 말하고 가지요. 디자인은 시간의 원리를 가집니다. 이건 제품(여기서는 홈페이지)는 시간적인 수명이 있겠지요. 뭐 그때마다 보충으로 들어가는것이 어렵지는 않을테니 주로 수명에 대해 말하는데, 이 경우 얼마에 한번씩 내용을 재정비하거나, 하는것이 포함되겠지요. 그러나 이것은 순전히 다 만들어지고 난 다음의 애기니까 그냥 넘어가지요. 다음은 가치의 원리가 있는데 이것은 즈로 한가지 가치가 증대되면 다른가치가 떨어지는 것을 말하거나, 아니면 소비자의 입장에서 본 원리입니다. 여기서는 웹을 찾으시는 손님들의 입장에서 어떤 가치의 제공이냐를 생각해야 겠지요. 그러니까 이 경우 또 한가지, 어떤식의 정보의 제공은 심도있으나 많은 이를 수용할수 없기도 하고ㅡ 어떤식은 심도는 낮으나 많은이의 공감을 유도할수 있지요. 그렇기 때문에 고안이라는 작업이 필요한거지요. 정말 어떤것을 위해 뭘 해야할지를 정해야 하는것이지요. 다음은 자원의 원리가 있는데 얼마나 사용가능한 재료(인력포함)들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것도 이 안에 포함됩니다. 재료자원(여기서는 웹을 살만한 돈이겠지요?) 제조자원( 이 경우 저는 인력의 노가다를 재조자원으로 꼽겟습니다) 기술자원 (기술적인 노하우를 아는 인재겠지요) 순 인력만 있고 아무것도 없군요. (혹시 스폰서가 될만한 것은 없는지 한번 찾아보세요...) 이외에도 종합의 원리 반복의 원리 변화의 원리 관계의 원지 자질의 원리 서어비스의 원리가 있습니다만 가장 중요한것은 총체성의 원리입니다. 그러니까 가장 목적에 맞게 잘 고안하는 방법을 생각하는거지요. (간단하게 예를들어, 프레온 가스를 넣은 무스는 가격이 싸서 시장력이 있고 구매력이 있지만, 환경을 해친다는 단점이 있지요. 그런식의 어떤점을 보안하면 어떤점은 반드시는 아니지만 뒤로 가는 경우가 있지요) 그럼 여러분이 뭘 위해서 그것을 만드는지 먼저 생각해 봐야할것이고, (왜? 만드냐는거지요. ) 누굴 대상으로 만들건지 생각해 봐야겠지요? (이 경우 이것을 타겟이라고 부릅니다) 만드는 싯점도 아주 중요합니다. 그래야 자원을 어떻게 배분할지 어떻게 주어진 재료를 운영할지를 결정해야 하니까요. (언제?냐는거죠) 누가는 생각안해도 되구요.. 하하 근데 개인적으로 많은이가 참여한 가운데 만들면 의의가 있을것 같아 보이네요. 어떻게 만들것인지(기술적인 문제와 재료적인 문제 자원(돈 흑흑 그러니까 스폰서는 중요한것이죠) 의 운용을 결정할것입니다. 왜 이런 쓸데없는 글을 쓰냐구요? 누가 굿 디자인 물어봤어? 하고 말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아 아름다워라~) 누굴 대상으로 할지를 먼저 정하라는 것이지요. 제 개인적인 입장으로는 고등학생 정도면 쉽게 이해할수 있는 단어의 선택을 해주셨으면 하고요. 전체 문장을 한글화까지는 못가더라요(한글이 되려 더 어렵더군요) 되도록 한글을 쓰며, 잘 안쓰는 한자단어는 자제를 하는것이 좋갰습니다. 홈페이지는 외국에서도 볼수 있는것인데, 교포들도 쉽게 이해하려면 어려운 한자어보다는 쉬운 말로 풀어가는것이 독자를 넓히는 방법 으로 생각돼는군요. 따라서 취지문이 너무 길다는 정확한 비평에 감탄을 합니다. 사실 누가 그렇게 기다란 취지문을 읽나요? 간단한 예로 광고쟁이들은 헤드라인으로 독자를 잡지못하면 써브 헤드까지 읽기를 기대하지도 않습니다. 정보의 홍수인데, 너무 길다랗고 장황하게 취지문을 만들면 아무도 안 읽게 되는 불행한 사태가 발생하는 것이지요. #포인트! 누가 읽을것인가?가 누가 만드냐? 보다 중요하다는 사실을 잊지마세요. (흑흑흑) #포인트!! 그런데 아직 타겟이 안정해진것 같군요... 여러분이 왜 만드는지는 너무 확실한데 누구한테 말하냐에 따라서 그 말의 심도가 달라질거라는 겁니다. 3살짜리 어린애에게면, "친일파는 나빠 때찌야" 30살의 석학들이라면 뭐 지금도 충분히 좋습니다만, 작문수업이 없기는 없었던것 같은게, 문단구성이 조금 이상하군요. (문단이 너무 많아요 엉엉... 게다가 중요한 순으로 이야기 하는지, 시간? 등등 어떤순으로 이야기 하는지도 잘 모르겠어요. 흑흑) 우선은 취지문만 만드시니 누구에게 읽힐 것인지 또 이 취지문의 전체의 얼마를 차지할만큼 중요한것인지(요즘애들은 비디오 세대라구요), 또 내용으로 어떻게 끌어들일것인지.... 을 먼저 생각하신후 손을 보셨으면 좋겟군요. 지금도 아주 좋은데, 더 많은 독자를 끌어들이는 방법이 아닐까? 하고 횡수 한것이니 너무 신경 쓰지 마세요. 워낙히 풀을 자주 뜯어서요... 아마 그것은 정신 착란의 작은 발작이었음에 틀림없었다. 이젠 그런 흔적도 없다. 지난주의 그 이상한 기분도 오늘은 내게 우습꽝스럽게만 여겨진다. 다시는 그런 기분이 들지 않는다. 오늘밤 나는 퍽 태평스럽게도 마음 편히 이 세상에 존재하고 있는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