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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istory ] in KIDS
글 쓴 이(By): lontano (lontano)
날 짜 (Date): 2006년 12월 16일 토요일 오전 02시 51분 57초
제 목(Title): Re: 홍원탁 교수 동아시아 역사왜곡 인터뷰


> 허허.. 이 쓰레드를 다시 제가 올렸던 4139번으로 돌아가게끔 만드시는군요.
> 그 글의 (과연 만다린 부분이 동아시아 역사왜곡 주장에 얼마나 중대한 증거로
> 사용이 되었는가에 대한) 답을 님으로부터 듣고 싶었는데 답은 듣지 못하고
> 다시 원 위치로 왔으니 말입니다.

얼마나 중대한 증거로 사용되었는가는 저에게 물으실 필요가 없습니다.
홍원탁 교수의 인터뷰 전문을 다시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만다린어에 대해서 14줄짜리 단락 하나 전체를 할애했습니다.
길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글 전체에 비해 사소한 분량도 아닙니다.
홍교수님이 보기에 만다린어 관련 그 내용이 중요한 것이 아니었다면
수십 페이지짜리 논문도 아니고 A4용지에 출력하면 대여섯장 분량의
인터뷰에서 저 만큼을 내어줄 이유가 없죠.
그런 곳에서 심각한 오류가 있다면 글 전체의 신뢰도에 큰 흠이 된다는 건
이미 저널에 관한 비유를 통해 여러번 얘기가 나왔습니다.
게다가 만다린어 이외의 부분에 대해서도 저는 이미 충분히 얘기했습니다.
도대체 무슨 답을 더 바라시는지요?


> 좋습니다. 제가 다 양보해서 만다린 부분이 동아시아 역사왜곡을 주장하는
> 데에 있어서 상당히 중요한 근거로 사용이 되었다고 하겠습니다.

양보하실 필요 없습니다. 위에서 설명드렸습니다.


> 그러니까 님께서는 홍원탁 교수의 주장중 만다린 관련된 부분이 틀린 부분을
> 찾아내셨고, 그것 때문에 분노하신 것이고 분노의 감정을 실기 위해서
> "아마추어가 봐도 바로 딱 집어낼 수준의 엉터리 이론을 마구 주절거리고 
> 있느네 이런 걸 왜 퍼오시는지?"라는 글을 사용하신거군요.

예, 그렇습니다.


> 한편으로는 저 문장에서 "엉터리 이론을 마구 주절 거리고 있는데"라는
> 부분은 쇼팽님에게 하신 말씀이 아니라 홍원탁 교수에게 하신 말씀이고
> 뒷 부분의 "이런 걸 왜 퍼오시는지?"는 쇼팽님에게 그냥 궁금해서 물어
> 보신 것이고요.
> 따라서, 이 게시판의 다른 독자들은 이 문장에 신경을 쓰지 말았어야 하는
> 것이였군요.

'엉터리...'는 홍교수에게, '왜 퍼오시는지?'는 쇼팽님께. 이건 맞습니다.
혹시 제 문장에서 주어와 술어의 호응관계가 명확하지 않아서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생각하시기 때문에 다시 한번 확인하시는 건가요?
그리고 저는 다른 분들께 제 문장에 신경쓰지 말라고 한 적 없습니다.
바로 지금 fowm님이 제 문장에 신경을 쓰고 계신데
보시다시피 저는 일일이 답을 하고 있습니다.


> 뭐, 그렇게 말씀하시니 그렇게 알고 넘어가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 다만, 게시판이라는 것에 대한 이해를 최소한 저나 게스트 보드의 어떤
> 분과는 상당히 다르게 가지신 분이라는 생각은 지울 수가 없네요.
> 그리고 다른 사람이 실수든 인위적이든 잘못알고 주장하는 것을 보면
> 분노를 일으키시는 분이구나라는 점도요.

그렇게 알고 넘어가도록 노력하시고 안 하고는 fowm님의 자유입니다.
게시판이라는 것에 대한 이해는 사람마다 상당히 다를 수 있습니다.
언어학, 역사학이 자신의 전공분야가 아니라 해도 '학자'라는 사람이
자기 이름을 걸고 출판물의 형태로 발표되는 내용의 중요한 부분에 대해
최소한의 조사와 검토도 하지 않아서 대학교 교양과목 수준에서 지적될
수준의 명백한 오류를 대단한 이론인 것처럼 주장하는 걸 보고
분노를 느끼는 것이 이상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도 있다는 점 기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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