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istory ] in KIDS 글 쓴 이(By): fowm (이청훈) 날 짜 (Date): 2006년 12월 6일 수요일 오전 05시 12분 49초 제 목(Title): Re: 한국인과 중국인은 왜 닮았나? 고구려랑 조선이랑 같은 시기에 존재했다는 것은 뭐 여러가지 설주의 하나입니다만 그렇다고 조선이란 나라가 따로 있고 고구려 (정확히는 이의 전신국가)가 따로 있었다는 그런 이야기가 아니죠.. 이미 조선 말기로 가면서 연합체로서의 응집력이 약해지면서 열국시대로 존재했다는 설입니다. 고구려(정확히는 구려국)는 이러한 열국들 중의 하나라는 설이고요.. 그렇다고 그들이 조선과 아무런 관계가 없는 국가라고 할 수는 없는 것이지요. 조선이 고려를 뒤집어 엎어서 세워진 국가이고 고려의 적통을 이어받는다라고 명시하지 않았다고 해서 고려와 조선이 전혀 관계가 없는 나라가 될 수는 없는 것이지요.. Param님은 마치 고조선이 망하면 고조선 인민들은 모두 어디론가 사라져 버리고 다시 고구려가 세워지면서 어디서 인민들이 새로 들어오고 그렇게 생각을 하시는건가요? 나라는 바뀌어도 인민은 어짜피 그 땅에 살기 마련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만주지방의 인민들은 분명히 지나족들하고는 다른 문화와 인종적인 특성을 지니고 있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