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history ] in KIDS 글 쓴 이(By): chopin (** 쇼팽 **) 날 짜 (Date): 2006년 9월 11일 월요일 오후 04시 26분 21초 제 목(Title): 후금의 영토와 간도 위글 1963년 중국총리의 발언록에서 관심이 가는 부분은 청나라때 만주를 차지하게 된 과정에 대한 언급입니다. 대부분 청나라때 봉금정책으로 만주를 사람이 살지 않는 땅으로 만들었다라고만 알고 있지, 그때 구체적으로 청나라가 만주를 어디까지 차지하고 있었고, 조선은 어디까지 진출했는지 자세히 알려진바가 없습니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후금의 영토인데 아직도 후금의 영토를 정확히 그린 지도를 본적이 없습니다. 후금이 청으로 이름을 바꾸고나서 중원을 완전히 장악했는데 그전에 이미 윤관의 여진정벌로 두만강을 건너 영토를 확장했던 적이 있습니다. 여진족은 이때 만주 동쪽을 조선에 내주고 그후 다시 부흥하여 후금을 세우고 중원을 장악하여 청나라가 되었습니다. 윤관이 정벌했던 땅은 기록에 의하면 다시 돌려주었다고 되어있지만, 그 지역이 후에 조선인들이 지속적으로 이주하는 땅이었을것이라는 것은 쉽게 짐작이 갑니다. 중원을 완전히 장악하자 청나라는 조선과 백두산정계비를 세우고 토문강을 만주의 동서를 나누는 국경으로 삼습니다. 청나라는 후에 토문강을 두만강이라 우기면서 간도를 손에 넣으려고 했지만 조선의 반발로 뜻을 이루지 못합니다. 그리고 조선은 일본에 넘어가고 일본은 간도를 청나라에 넘기게 된 것이 현재까지의 간도의 역사입니다. 그럼 다시 후금으로 돌아가서, 후금의 영토는 정확히 어떻게 되었을지가 정말 궁금합니다. 조선이 간도를 차지할 수 있었던 배경을 생각해 보면, 여진족이 명나라와 조선 사이에 끼어서 명나라의 힘이 차단된 때, 조선이 밀고 들어간 것이 가장 큰 요인이 되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그 뒤에 후금이 세워져서 후금은 몽골과 명나라와의 싸움에 바빳고, 전선확대의 위험 때문에 적극적으로 동쪽으로 영토확장에 나서지는 못했던 것입니다. 그런 배경이 된 후금의 영토는 왜 전혀 찾아볼 수가 없을까요? 간도문제에 후금의 영토는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음에 틀림없는데 관련지도를 전혀 찾아볼 수 없는 것은 이해가 안됩니다. __ 쇼팽 http://brainew.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