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history ] in KIDS 글 쓴 이(By): chopin (** 쇼팽 **) 날 짜 (Date): 2006년 2월 27일 월요일 오전 07시 45분 41초 제 목(Title): Re: 펌/ 전방후원분, 판도라의 상자 백제의 대륙진출설은 얼마전까지만 해도 터무니 없는 황당무개한 소설로만 이해되었었는데 그 바탕엔 백제가 약소국이었다는 축소되고 왜곡된 인식이 있었습니다. 그 인식의 반전을 가져온 계기가 백제의 수도였던 한성위례성의 발견입니다. 이 역시 KBS 역사스페셜에서 두번에 걸쳐 방송되었고, 풍납토성 개발과 관련해서 사회적 이슈로 홍역을 앓았던 경험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백제의 수도 위례성이 발견되었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위례성으로 확실시되는 이 풍납토성의 규모는 동양최대이고, 그 반이상이 현재 땅속 지하에 뭍혀있습니다. 축성연대는 기원전후 초기 백제시대이어서 초기에 이미 백제가 강력한 국가체제를 완성했다는 증거가 되고 있습니다. 백제는 공주, 부여로 천도하기전 서울에서만 500년을 수도로 있었습니다. 다른 주변국들이 고대국가의 토대를 완성하기 전 이미 동양최대의 판축토성을 쌓고 주변세력을 정벌해가며 확장일로로 내달리던 국가였습니다. 북방최대세력 고구려에 쳐들어가 고구려왕을 죽인 당시 유일한 나라가 중국이 아닌 백제였고, 백제의 공격으로 쇠약해지는 나라에 위기감을 느끼게 된 것이 어린 나이의 광개토대왕이었습니다. 결국 백제를 숙적으로 삼아 승리한 끝에야 비로소 고구려는 대제국을 건설할 수 있게 됩니다. 백제의 고분, 대륙진출설, 해양제국 건설 등은 이런 강대했던 백제에 대한 인식이 뒷받침되면서 추진력을 얻어가고 있는 내용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아래는 역사스페셜에서 두차례방영된 백제의 수도 위례성에 대한 내용입니다. 백제에 관심있으시다면 꼭 보시길 추천합니다. KBS역사스페셜: 한국의 폼페이 풍납토성 지하 4미터의 비밀 http://www.kbs.co.kr/end_program/1tv/sisa/history/vod/1267281_4855.html KBS역사스페셜: 백제사 최대 미스터리, 한성백제의 왕성은 어디인가? http://www.kbs.co.kr/end_program/1tv/sisa/history/vod/1267384_4855.html __ 쇼팽 http://brainew.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