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history ] in KIDS 글 쓴 이(By): outsider (하얀까마귀) 날 짜 (Date): 2005년 9월 20일 화요일 오후 11시 48분 21초 제 목(Title): Re: [펌] 일제시대 이야기 10 100년전은 약육강식이 지배하는 세상이었다고 치죠. (사실 그때도 이미 끝물이라고 할 만 했지만) 지금도 그때나 다름없이 약육강식이 당연시되는 세상입니까? 만일 그렇다면 부시 2세는 부왕이 못다한 숙원사업을 이룬 영명한 군주겠죠. -_- 하지만 이라크가 미국과 합방되진 못하는 걸로 봐선, 부시같은 전쟁광의 대가리라면 모를까 인류 보편적인 의견으론 그게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그러면 그때와 지금의 차이는 무엇입니까? 전 적어도 인류가 그만큼은 진보를 했다고 믿고 싶네요. 하지만 그렇다면 도대체 어떻게 조금이라도 진보하게 된 걸까요? 사실 저도 답을 모르는 질문이지만 한가지 확실한 사실은, '에이씨 그게 당연한거지, 억울하면 선진국이 되시게나'라는 마인드로는 천년이 지나도 인류는 그모양 그꼴이겠죠. 지금 '그땐 그게 당연했지'라고 생각한다면 도대체 '앞으로 상황에 따라 또 그럴 수 있지'와 도대체 뭐가 다르겠습니까. -- @< //) `//<_ 하얀까마귀 - http://outsider.egloo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