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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istory ] in KIDS
글 쓴 이(By): Davin (다빈)
날 짜 (Date): 2005년 9월  7일 수요일 오전 09시 19분 24초
제 목(Title): Re: [펌] 일제시대 이야기 6


기록물 자체가 역사는 아닌 거죠.

또는 정부의 통계 자료가 역사가 아닌 것이구요.

그러한 기록이 정말로 있었던 일인가를 판단하는 것이 역사가의 눈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자신의 이념이나 가치관이 강하여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찾아 그것 만이 진짜로 있었던 일이라고 주장하는 

일이 종종 , 아니 거의 대부분 보입니다.

아상이죠. identity 로 보이는 것을 자기 두뇌속에서 창작해 내는 겁니다.

여기엔 좋은 말이 있습니다.

"과거는 자신이 창조한 현재이다." 라고 말입니다.

카이스트 분이  두뇌의 시뮬레이션으로 보여 지는 가상세게를

현실세계라고 착각하고 사는 것이다. 라고 쓰신 것도 있고.

역사학자는 자신의 주관을 버리고 , 이념을 버리고, 냉정하게 역사를 보는 

눈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눈이 없다면, 그건 '가상 현실 창조 ' 일 뿐입니다.

두뇌에서 일어나는 일종의 고통창조 방식이죠.

그런 걸 두카(dukka) 라고 부릅니다.

기록물의 획실성  증빙에서 이념은 끼어들지 않았으면 합니다.

바이블의 내용이 역사적 사실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믿습니다.

그럼으로 이 세상에 얼마나 고통이 옵니까 ?

수많은 종교 전쟁 말입니다.

역사는 이념 전쟁을  종식시키려 함이지, 그걸 확대 재생산 하고자 하는 것이

아님에도, 많은 선동가들이 역사를 그런 곳에 이용하는 것이 참 .. 안된 
겁니다. 

꼭 그것만이 진리라고 하면 그것이 진리가 아닐 확률이 높죠.

진리란 흐르고 또 흐르는 것이니까요. 물처럼 말입니다.

이념은 고정된 것이고, 집착이라고 불리우는 것입니다.

역사의 흐름과는 성질이 다르다고 보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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