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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istory ] in KIDS
글 쓴 이(By): parkeb (parkeb)
날 짜 (Date): 2005년 5월 15일 일요일 오후 10시 36분 55초
제 목(Title): [펌] 이 낯익은 유물의 주인공은 누구?

http://www.ohmynews.com/articleview/article_view.asp?at_code=214102


저는 한국의 문명 특히 한국의 나라 역사가 과연 어디에서부터 시작되었는지
늘 궁금합니다. 요즘의 제 생각은 한국의 원류는 요녕지역에서부터 시작되었고,
그 문명이 좌우로 이동해 가는 과정에서 좌로는 중국의 화하족과 충돌했고,
우로는 한반도까지 아우르는 과정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한 예전에 올려드렸듯이 중국의 문명도 황하문명에서 시작되었다는 것은
이미 끝난 주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그보다 오래된 문명들이 계속
발견되고 있고, 그것이 제 생각에는 당연합니다. 물좋고 살기좋은 곳에
사람들이 몰리고, 그러다보면 문명이 생기게 되지요. 중국땅이 우리나라보다
훨씬 넓은데 당연히 여러지역에서 문명이 생기겠지요?

적석총, 석관묘, 빗살무늬토기.. 뭔가 친근한 느낌이 드십니까? 80년대
국사교과서에 늘 나오던 우리나라의 옛 신석기 문화 증거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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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구 선문대 교수는 "한국 학계에서는 적석총과 석관묘의 기원을 시베리아로 
본다, 그러나 홍산문화지역에서는 이보다 2000년 앞서 같은 유물이 나왔다"며 
"이는 우리 문화에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묘제를 같이 썼다는 것은 문화 및 
인류의 동질성까지 유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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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중에 나온 이형구 교수님의 말은 중요합니다. 무려 2천년이나 앞섰는데
우리는 거꾸로 시베리아에서 왔다고 보고 있습니다. 미친겁니까 아니면
산수도 모르는겁니까? 실증주의? 말로만 부르짖지말고 저런 고고학 좀
업데이트하기를 간곡히 권합니다.

일련의 시리즈로 기사가 나올 모양입니다. 찬찬히 읽어보시면 재밌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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