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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istory ] in KIDS
글 쓴 이(By): aizoa (오월의첫날)
날 짜 (Date): 2004년 5월 16일 일요일 오후 11시 05분 37초
제 목(Title): Re: [펌/한겨레] 김구 


re: landau

saram님 말씀에 따르면 '미친사람'은 찬탁측에 대한 이야기지
공산주의자들에 대한 이야기는 아닌가 봅니다. 이게 정확히
일치하지는 않기 때문에.

어쨌든 말 자체만 놓고 보면, 민주주의 국가에서 서로의 존재를
인정하고 경쟁하는 상대방에 대해 '독재 중 최악의 독재형태를
추수한다'라고 표현하지는 않지요. '미친사람'은 가끔 상황에 따라
할 수 있는 말일지... 그건 취향이겠지만.

제가 원문을 안 읽었는데 처음 saram님 정보처럼 '공산주의자는
미친놈들로 볼 수 밖에'라는 식이었다면 불관용이겠지만 '찬탁은 미친사람들의
논리다'정도라면 있을 수 있는 표현으로 생각합니다.

landau님의 질문에 답하자면, 미친사람들과 같은 공화국에 살 수는
있지만 미친사람들을 의미있는 정치적 경쟁상대로 생각하지는 않겠습니다.
미친사람들이 정치의 장에서 설치면 타도대상이겠지요. 공존이라는 단어를 
다르게
정의한 것 같습니다.

이를테면 제가 만약 열우당원이라면 민노당 일부를 공존의 대상으로
생각하겠지만 허경영의 공화당이나 (그런 사람이 있다면) 독재자를
찬양하는 독재자의 딸을 (정치적) 공존의 대상으로
보지는 않겠죠. 그 사람들이 한국서 살겠다는 데까지는 큰 불만은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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