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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snuiwa (▤큰바우▤)
날 짜 (Date): 2003년 12월 15일 월요일 오전 12시 11분 57초
제 목(Title): NEWS]공주 백제고분군 해석 신중론


공주 백제고분군 해석 신중론 
[한겨레신문] 2003년 12월 14일 (일) 21:36 
 
  
 
 
[한겨레] “마치 초기백제 유적의 종합전시장 같군요.” 지난 10일 열린 충남 
공주 수촌리 초기백제 고분군 발굴설명회에서 원로 고고학자 윤세영씨가 한 
말이다. 실제로 유물 갈증에 시달려온 초기 백제 연구자들에게 금동관모와 
금동신발 등의 금속유물과 여러 시기 묘제양상 등을 한꺼번에 쏟아낸 수촌리 
처녀분 유적은 적잖은 흥분을 안겨주고 있다. 그러나 이건무 국립중앙박물관장 
등 일부 학자들은 유적의 편년과 성격에 대해 좀더 발굴 결과를 차분히 
검토해야 한다는 신중론을 펴 눈길을 끈다.
우선 4세기까지 무덤의 연대를 올리는 기존 견해에 대한 반론이 나오고 있다. 
발굴단 쪽은 무덤에서 4세기 중국 동진시기의 청자와 흑유도기가 나온 점을 
유력한 근거로 삼고 있으나 도기 수송·사용기간을 고려할 때 너무 시기를 
앞당기는 것은 섣부르다는 견해가 없지 않다. 이건무 국립중앙박물관장은 
“5세기 무덤인 경주 황남대총의 경우도 4세기 동진시대 도자기가 나온 선례가 
있는데, 다른 고고학적 증거자료들에 대한 면밀한 검토 없이 시기를 속단하기는 
이르다”고 말한다. 권오영 교수 등도 중국제 출토품의 편년에 덧붙여 백제 
중앙지역 토기와 현지 토기와의 양식 비교 검증과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하고 
있다.

또 금동관모나 신발, 중국제 도자기 등 출토품을 지방세력을 간접지배하기 위한 
하사품(사여품)으로 사용했다는 통설도 결정적 근거가 미흡하다는 점이 
지목된다. 익산 입점리, 원주 법천리, 천안 용원리, 나주 복암리 고분 등에서 
거의 비슷한 양상으로 유물들이 출토되었지만 유독 한성백제 본거지인 
서울·경기 수도권 일대에서는 관련 유물들이 나오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충청권 백제 토기의 경우 한성백제 토기와 유형별로 차이를 보이는 
경우가 적지 않고 토기별 편년체계도 정립되어 있지 않아 편년이나 지배 양상을 
파악하려면 유물의 수습, 보존처리 보고서 작성 과정에서 여러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종합적인 검토절차가 있어야 한다는 견해다. 일본이 6세기 후지노키 
고분을 본격 발굴하기 전에 전문가 심포지엄을 몇차례 열어 신중하게 의견을 
수렴했던 전례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한편, 발굴지도위원들은 
농공단지 터인 수촌리 일대의 사적 지정을 건의했다.

공주/글·사진 노형석 기자 ⓒ 한겨레(http://www.hani.co.kr), 무단전재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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