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istory ] in KIDS 글 쓴 이(By): ariran (아랑) 날 짜 (Date): 2002년 6월 8일 토요일 오전 09시 15분 40초 제 목(Title): [질문] 고조선과 한민족 갑자기 우리민족의 기원에 대해 궁금해서 인터넷을 여기저기 뒤적여 보았는데 영 궁금증이 안 풀리는 군요.. 우리민족의 기원이 고조선-부여-고구려-.. 이렇게 이어져 오는데, 보통 한민족이라고 하면 여러곳에서 백두산과 압록강을 중심으로 살던 민족으로 정의가 되어 이쓴 것 같더군요.. 한편, 고조선의 성립지역은 한반도에서 꽤나 북서쪽으로 가야 있는 곳인데, 한민족이 그러게 넓게 퍼져서 살았을 것 같지는 않다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한편으로는 고조선이 한민족만의 국가가 아니라 북만주일대의 동이족으로 불리는 다양한 부족들의 연합국가이고 우리가 말하는 한민족은 그 중의 한반도를 중심으로 살던 한 부족이 아닌가 하는 의문을 갖게 됩니다. 그렇다면 고조선을 우리 민족의 정통국가로 보아야 하는 것인지, 아니면 말갈족, 여진족 등 우리가 오랑캐라고 부르는 부족들의 조상국가라고 할 수도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제가 민족의 개념을 너무 좁게 해서 보고 있는 것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동이족이라고 하는 것이 그 개념이 매우 넓게 생각이 되어서요.. 환단고기를 믿는 사람들은 돌궐족, 흉노족 모두 같은 동이족이기 때문에 우리랑 같은 민족이라고 하는 것 같은데, 이런 주장이 설득력이 있는 것인지도 궁금합니다. 한편으로는 한국어와 투르크어가 가장 가까운 언어라는 주장을 보면 맞는말 같기도 하고요.. 저보다 많은 지식을 갖고 계신분의 의견을 들었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