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istory ] in KIDS 글 쓴 이(By): parsec ( 먼 소 류 ) 날 짜 (Date): 2002년 4월 15일 월요일 오전 12시 25분 19초 제 목(Title): Re: 박노자/ 지노비예프 이야기 иди на голгофу(골고다로 가라), 외래어의 th(θ)음을 러시아어에서는 f(ф)음으로 옮겨적나보군요. Esther 도 Esfir로 적던데... 하여간 이상적으로야 저도 개인주의를 추구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적당한(?) 범위에서의 패거리주의를 인정하는 편인데... 실현가능한 개인주의적 삶의 실천방안이 있다면 한번 관심을 가져봐야겠네요. 근데 골고다식의 박터지는 싸움도 사실 별로 달갑지 않음... (보통 국가주의/인종주의적인 패거리주의자는 다른 집단의 인간보다 자기가 기르는 개를 더 사랑하던데, 머 저는 그런 식의 패거리주의를 인정하는 건 아니죠-- "솔로몬의 반지"를 쓴 콘라드 로렌츠가 동물을 그렇게 사랑하는 사람이면서 나치에 찬동했다는 사실은 그래서 별로 놀랍지 않은 일이었음). 에구, 쓸데없는 잡설로 자꾸 새네... 하여튼 그래서 직업을 가지려면 특정 언어나 체제에 의존적인 직업이 아니라 어디가서든 써먹을 수 있는 직업을 가지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한 나라에 속박돼서 살지 않기 위해서라도.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난 다고 하듯이, 아니다 싶으면 당장 떠날 수 있게... 공돌이가 되거나 ... ... 그리고 가능한 혼자서도 할 수 있는 일... 중요한 몇몇 외국어는 필요에 따라 배우면 되겠지만 그건 시간이 많이 걸리니 미리 조금씩이라도 익혀두고... A nomad is no mad. ◇ ~~~_ _ ∴ ~|~| | _/__, SEP. 11. 2001 _ ∴∴ _ ~ | | \ ` Armorica under a tat ,-| `,-,_| |__ | | | A ______|_|__|_|___|__|| |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