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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istory ] in KIDS
글 쓴 이(By): Gilles ()
날 짜 (Date): 2001년 12월 22일 토요일 오후 03시 44분 47초
제 목(Title): anony 보드의 명성황후 쓰레드...


 anony 보드에 오르고 있는 명성황후 관련 쓰레드를 보고 있자니까...

 역시 소설가 김진명의 상상력이 미치는 영향력이 막대하다는 걸 새삼 다시 한 
 번 느끼는군요...

 김진명의 '황태자비 납치 사건'에서 명성황후 시해 사건을 다루면서,
 '시간'일 것이란 상상력의 나래를 폈었는데...

 그 물증이라는 '이시카와 에조의 보고서'라는게 상당히 애매한 문서로 알고 
 있는데요...

 거기서 다룬 내용도 '차마 못할 짓을 했다.'가 전부로 알고 있고, 문서 자체가
 실체가 확실히 검증된 바도 없는 걸로 알고 있는데...

 물론 정황상, 김진명씨가 그렇게 추정한 것에는 무어라 할 말이 없지만 anony 
 보드에서처럼, 상상력이 역사로 굳어져가고 있는 모양을 보자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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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세태(소설가의 상상력이 역사의 증언이 되어버리는)를 보자니,
 새삼 이문열씨의 최근 소설들(홍위병 운운...)이 좀 괘씸하게 느껴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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