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istory ] in KIDS 글 쓴 이(By): Jayna (*어영부영*) 날 짜 (Date): 2001년 12월 8일 토요일 오전 11시 11분 15초 제 목(Title): Re: 퍼온글/ 한복입고 영어로 수업하는 민� Market coordination은 Lindbloom (1977)이 말했어요. The consumer market,the labor market, the institutional market이 있다고. 울나라는 대학 가겠다는 사람 많고, 사립대 공립 비율이 대략 80:20로 consumer market이랑 institutional market은 비교적 활발한데 비해서 교수가 한자리에 오래 머물고,inbreeding하는 비율도 무쟈게 높고 교수 서열도 엄격하고 하니깐 labor market이 서유럽 국가처럼 형성이 안된다고 볼 수 있어요. 프랑스는 철저히 working class와 middle class의 분리 교육이고 grande ecole을 통한 엘리트 중심 교육입니다. 이런 시스템에서는 middle class는 grande ecole을 이용해서 royal road를 탈 수 있지만 working class의 접근 을 애초에 막는다고 볼 수 있습니다. 고등교육이 대중화 되기 전에는 모 국립대학을 졸업하면 프랑스에서 보여지는거와 같은 삶이 보장되었지만, 대학교육이 이제는 평등, 기회균등의 의미로 비춰지는 이상 선택의 자유를 제한하는 것 받아 들여질 수 없을 듯합니다. 미국처럼 시장경제 원리를 선택할 수 있는 이유가, 울나라는 사립대학의 비율이 높고,대략 2005년에는 대학정원에 미달하는 고교 졸업자가 나오면 문닫을 대학 여러개 나오겠죠. 그럼 대학 자체 내에서 서바이벌 하고자 소비자 중심으로 그 특성을 바꾸겠죠. 물론, 제발 정부가 간섭만 안하고 특정대학 살려주기만 안하면 지가 알아서 살길 찾아서 특성화 하겠죠. 사립 대학의 재정지원의 90% 가까이가 학생의 등록이라고 하니, 사립대학 등록금이 비싼건 당연하지만, 국립대학 (multiversity개념의)에서 못하는걸 하면 살아 남을 방법은 충분히 있습니다. 이건, 제가 요즘 생각하는건데... 중국이 현재 mass higher education으로 진행중이고, 그 많은 인구를 감당할 국립대학도 없고, 사립대학 설립도 힘든 사정을 생각하면,울 나라가 그 인구를 빨리 흡수 시켜야 할 거 같습니다. 문닫기 직전인 사립대학이 발빠르게 국제화를 해줘야겠죠. 무리수는 좀 따르겠지만, 방향 전환을 안하면 두눈뜨고 망하는 수가 있으니... 일본 보다는 우리나라가 비용면에서 유리하고, 싱가폴이나 홍콩 보다는 ㄱ규모가 크니깐 가능하지 않으까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