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history ] in KIDS 글 쓴 이(By): parsec ( 먼 소 류 ) 날 짜 (Date): 2001년 7월 12일 목요일 오전 11시 41분 06초 제 목(Title): Re: 명성황후 > [ history ] in KIDS > 글 쓴 이(By): guest (guest) <posb.postech.ac.> > 날 짜 (Date): 2001년 7월 6일 금요일 오후 08시 12분 36초 > 제 목(Title): Re: 명성황후 > > > 조선일보 사주가 '나는 김대중 정부로부터 착취를 당하고 있다.'는 의식을 > 가지고 있으면 어떻게 되죠? -_- > > > [ history ] in KIDS > 글 쓴 이(By): guest (123) <socks3.watson.ib> > 날 짜 (Date): 2001년 7월 9일 월요일 오전 03시 45분 13초 > 제 목(Title): Re: 명성황후 > > > > (말 나온 김에...) > > 명과 청에게 착취당하던 우리의 불쌍한 조선/이조 임금들은 어떻게 되는 거죠? > 동조하는 집단이 볼 때는 피착취자가 맞고, 걔네들에게 착취당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볼 때는 착취자죠. 소가 생각할 줄 안다면 농민들은 착취자가 되겠지만 농민들은 지주에게 착취당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피착취자가 될 수 있죠. 먹이 사슬과 같은 게 아닐까요? 소는 혁명을 안일으키니까 피착취자라는 개념이 없을테고 그래서 다행히(?)도 농민들이 최종 피착취자가 되는 건 우연한 결과라고 봄. 또 월급쟁이가 최종 피착취자가 되는 것도 월급쟁이에게 착취당한다고 들고 일어나는 집단이 없다는 우연적인 사실에 근거한다고 보면 될 것임다. parse: /'pa:rs/ vt., vi. parsed, 'par·sing [ < L pars (orationis), part (of speech) ] to break (a sentence) down, giving the form and function of each part parsec: parse 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