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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istory ] in KIDS
글 쓴 이(By): hobbes (& calvin)
날 짜 (Date): 1996년02월28일(수) 12시04분04초 KST
제 목(Title): 메아리]독도와 대마도



:-) 하하 아주 재미있는 생각이시군요.

사실 따지고 보면 그렇게 해야 하겠죠.

제가 한가지 역사적인 일화를 말씀드릴께요.

유럽의 두 전쟁광 히틀러와 무솔리니는 아주 개와 고양이 사이였습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는 반대로)

그래서 1930년대 무솔리니와 히틀러가 동시에 한 나라의 정권을 잡고 있었을때

성명으로는 티격태격했었죠.

히틀러의 생각으로는 : 거의 맛이 간 이탈리아, 전쟁해도 독일이 지원해줘야 할

형편이고 이디오피아 점령전에서도 그렇게 쉬운 상대를 만나서 그렇게 어렵게 

이기고는 속된말로 (꼴값하고 있네!!) 라고 생각했고요,

무솔리니는 : 옛 대 로마제국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서 이탈리아여 총궐기하자!!

는데 로마군이 갈리아, 이집트, 소아시아를 점령하고 있을때 겨우 목축이나 하고

매일 사냥이나 하면서 벌거숭이로 돌아다닌 게르만이 나한테 감히 그렇게 

말할 수가 있나 ?

라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현실적인 힘이 강한 독일이 이탈리아를 점령하는 사태가 발생하죠.(전쟁 말기)

과거의 영광(?)을 빛나게 해주는 것은 현재의 영광이라는 것을 잊으시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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