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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istory ] in KIDS
글 쓴 이(By): kdycap (도영 )
날 짜 (Date): 2001년 4월 11일 수요일 오전 11시 06분 24초
제 목(Title): Re: 상고사..


백제로 보면 고구려는 자신의 터전을 뺏앗은 
나라입니다.
주몽이 소서노의 도움을 받아 나라를 세우는데..
삼국사기에는 두가지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첫번째는 비류 온조가 주몽과 소서노의 아들이었는데
주몽의 장자가 부여에서 온 것을 계기로 이들이
남하 백제를 건국했다는 것이고..
또 다른 설은 소서노가 원래 비류 온조의 아들을 가진 
과부였는데 주몽이 유력한 호족인 그녀를 취하고 나라를
건설하는데 도움을 받았다는 것인데..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두번째 설이 타당하다고 봅니다.
삼국사기에서는 졸본에 도읍하였다는 기사가 있는데...
이는 졸본부여를 주몽이 취하여 고구려를 건국했다고 생각됩니다.
졸본부여는 한단고기 북부여기에 나오는 바로 동명이 건국한 
나라입니다. 아마 두번째 설이 맞다면 비류,온조는 동명의 직계
후손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리고 삼국사기에는 두번째 설이 타당하다고 여기지는 기사가
고구려 본기와 백제 본기에 나옵니다.  온조왕본기에 이르기를
왕모가 즉 소서노의 사망년도(x)와 사망당시 나이(y)가 나옵니다.
그리고 고구려의 건국기사에서 주몽이 나라를 건국한 년도와(z)
ㄱ  나이가(w)나옵니다.
자 그러면 소서노와 주몽의 나이차는
간단한 산수에 의해 위의 네 변수 x,y,z,w로 나타날 겁니다.
예전에 제가 계산해본봐로는 15살 정도로 소서노가 늙었다는
결과를 얻었습니다. 두번째 가설이 타당하다고 생각하는 이유의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쨌거나 백제왕들이 고구려에 대해 그다지 좋은 감정을 가지지는
않았을 것 같습니다. 나라를 빼앗은 원수라고 생각되기 때문에..
동명조는 아마도 졸본부여의 시조인 동명이 아닌가 시픈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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