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history ] in KIDS 글 쓴 이(By): limelite (호기심) 날 짜 (Date): 2001년 4월 8일 일요일 오후 04시 44분 22초 제 목(Title): Re: 퍼온글/와호장룡, 중국의 인종적 정치 영화보드에 글이 있어서... ^^ 청강만리를 읽어보면 옥교'룡'의 아버지는 지방현감이 아니고 북경의 중앙관리지요. 거기 나오는 다른 관리 비슷한 사람도 지금은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황족 이거나 중앙 고위관리고... 신강 땅 이야기는 옥교룡 아버지가 지방관리로 파견나갔을 때 이야기로 기억 합니다. 와호장룡에서 인종적 정치 심볼리즘을 읽는다... 그것도 나쁘지는 않은 것 같은데, 공감이 많이 되지는 않네요. 와호장룡이 미국사회에 받아들여지는 이면에 인종적 정치 심볼리즘이 있다고 한다면, 글쎄... 글쓴이가 일단 미국 전문가인지 알고 싶군요. 미국 전문가가 그렇게 해석할 근거가 있다면야 할 말은 없는데... 참고로, 중국에 대해서 자세히 아는 것은 아니지만, 인종 말고 민족 차별 문제가 조금은 있다고 들었습니다. 중국은 10몇억 인구 중 90여%가 한족이며, 한족이 상대적으로 우월한 위치이며 우월감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다른 민족에 대한 그런 차이가 미국의 무지한 인종 갈등과 비교될 정도로 심각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것이 여태 중국이 그 거대한 땅을 통일 국가로 유지시킬 수 있는 원동력이라고 들었고요. 또, 중국 한족 자체가 워낙 명분(겉으로는 내세우지만)보다는 실리를 잘 따지는 종족이라는 점도 대립이 적은 이유 중 하나로 알고 있습니다. 거기에, 원래는 한족의 비율이 그렇게 높을리가 없는데도 한족이 압도적인 것에서 볼 수 있듯이, 다른 민족이 한족으로 동화되는 경우가 많으며 이런 것에 대해서 큰 거부감을 표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물론, 이런 것은 모두 외국인으로서 중국에 대해 들은 것이라 정작 중국인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보장할 수는 없습니다. ^^) 와호장룡을 보면서 중국이나 청강만리에 대해서 잘 이해할 필요가 반드시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번 글은 그런 지식을 요구하는 범위를 넘어섰음에도 글쓴이가 충분한 지식 없이 적은 것 같군요. ********************************************************* * 키즈 = 하나두 안사아칸 라임의 즐거운 놀이터...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