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history ] in KIDS 글 쓴 이(By): darkman (밤이슬) 날 짜 (Date): 2000년 12월 19일 화요일 오후 12시 14분 05초 제 목(Title): Re: 박노자/ 민족은 '핏줄' 만이 아니다 물론 한국인도 기회만되면 얼마든지 잔인하게 굴 수 있습니다. 베트남에서 보여줬듯이. 인간은 모두 비슷하니까요. 그러나 여기에는 큰 차이점이 있습니다. 어떤 악행을할 가능성이 있다는것과 그걸 실제로 했다는것은 큰 차이가 있는겁니다.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에서 원폭을 떨어뜨린다는 소설과 실제로 히로시마에 떨어뜨린것과는 전혀 의미가 다릅니다. 유대인을 가스실로 보내는것과 일본놈 다죽어라 하고 생각하는건 천지차이입니다. 그건 사람이 살의를 느끼는것과 실제 살인한것만큼의 차이가 있는겁니다. 그들이 힘이 없어서 못했건 인간성이 좋아서 못했건 남을 침략 살육한 역사가 있냐 없냐하는건 중요한 차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