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history ] in KIDS 글 쓴 이(By): parkeb () 날 짜 (Date): 2000년 7월 17일 월요일 오전 02시 49분 21초 제 목(Title): Re: [궁금] 과연 태조 왕건? 궁예에게는 아들이 있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형제.. 부인인 강씨(이름은 잘 모르겠구요.)가 궁예의 폭정에 대해 진언하자 화가나서 강씨를 죽였고, 이에 아들 형제들이 울자 죽였다고 되어있죠.. 물론 허구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역사가 바뀌게 되면 그 전대의 왕에 대해서 많은 허물을 이야기해서 그 나라는 망할 수 밖에 없었다.. 하는 식으로 글을 쓰는게 전통아닌 전통이거든요. 그래서 원래는 그 나라의 역사서가 있어야 합니다. 그러면 일단 관점은 접어두고서라도 아 사건이 이런게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지죠. 짧게 쓰러져간 나라들은 이것도 없어서 후대의 시각으로 보는 것들이 많을겁니다. 도선이 도선비기를 지은 것은 맞는 것 같지만, 그 내용은 정말 왕건을 위해서 였는지는.. 아니라고 봅니다. 그저 예언서정도로 보심이.. 하긴 그 도선비기에 왕씨 이후에 이씨가 왕이 된다고 적혀있어서 고려의 왕들이 지금의 서울에 그 지기를 누르기 위해서 나무를 심었다라는 야사의 내용도 읽었었던 것 같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