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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istory ] in KIDS
글 쓴 이(By): jkang (사람)
날 짜 (Date): 2000년 6월  4일 일요일 오후 09시 01분 03초
제 목(Title): 조와 종


조는 공이 있는 선왕에 대한 묘호
종은 덕이 있는 선왕에 대한 묘호입니다,

태조는 나라를 세웠으니까 말할 것도 없고,
세조는 정난 및 내란을 평정한 공이 있다고 "조"라고 했다는데
묘호를 정할 때 상당히 시끄러웠다는 군요. 

선조도 원래 선종이었는데 임진왜란을 이겨낸 공을 기려 선조가 되었다고 하고,
인조도 반정 및 병자 호란을 막아낸 공을 기려 인조가 되었다는 군요.

영조, 정조, 순조가 문제인데, 이들은 원래
영종 - (장종, 사도세자) - 정종 - 순종 - (익종) 이런 식이었는데,
고종이 황제가 되면서 윗 대를 다시 추존하면서,
영조 - 장조 - 정조 - 순조 - 문조 가 됩니다.
왜냐하면, 고종이 왕이 되기 전에 죽은 순조의 장자이자 헌종의 아버지(익종)의
양자로 들어가 왕위를 계승했기 때문입니다.

이성계도 왕이 되면서, 그의 고조부, 증조부, 조부, 아버지를
각각 목조, 익조, 환조, 도조로 추증했습니다.

그리고, 조나 종은 원래 황제의 묘호에 한해 붙혀 주는 것이 원칙입니다.
유방이 세운 한나라 때 최초로 등장한 제도이며,
이 때에는 종도 아무나 붙혀 주지 않았습니다.
당나라 때나 가야 조 아니면 종이었죠.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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