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history ] in KIDS 글 쓴 이(By): parkeb () 날 짜 (Date): 2000년 3월 14일 화요일 오전 09시 28분 21초 제 목(Title): [re] [질문] 풍납토성 풍납토성은 백제 초기의 수도로 현재 파악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흔히들 삼국사기하면 김부식이 지은 사대의 역사서로 알고 계시지만, 삼국사기의 초기기록들을 보면 백제는 상당히 강력한 나라였죠. 그런데 역사교과서(예전에 저희가 배울때는..)에는 3세기 고이왕때에 이르러 왕권이 확립된 국가다운 국가로 보고 있죠. 이것을 깬것이 풍납토성으로 알고있습니다. 대단한 규모의 성을 건설하려면 상당한 국력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밑바탕에 있는 것이지요. 얼마전 하이텔의 한국사동호회에서 본 자료로는 백제는 흔히 아시는 것처럼 위례성->웅진->사비라는 3번의 천도가 아니라 6번의 천도를 한 것으로 추정하더군요. 일단 풍납토성도 백제초기의 왕성이기는 하지만 여기가 위례성인지 아니면 초기의 수도로 위례성과는 다른지는 아직도 연구중으로 알고있습니다. 현재의 한국사는 사료부족이 상당히 문제가 많고, 또한 남아있는 사료들도 일관성이 없는 경우도 많아서 많은 해석이 존재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고려만 해도 동북9성의 위치문제로 치고받고 있거든요. 어떤 황당한 책에는 삼국이 모두 중국에 있었다라고 얘기도 하지만.. 일단 저희들같은 비 사학자 들은 신중하게 역사를 바라보는 자세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한양대 강사이신(지금은 교수신지 모르겠지만..) 이도학씨께서 지으신 백제사는 백제가 원래 요동지역에 있다가 남하하여 기존 세력과 합쳐진 나라로 보는 견해를 보여줍니다. 이런 것도 재밌는 견해지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