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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istory ] in KIDS
글 쓴 이(By): Hyena (  횡 수)
날 짜 (Date): 2000년 1월 11일 화요일 오전 11시 47분 24초
제 목(Title): 고조선과 고구려의 동질성


위에 yan님 글에 대한 댓글입니다.

단재 선생의 주장대로라면 고조선은 삼조선으로 분립되어 있었습니다.
신조선(지금의 '환인'을 중심으로하는 만주 지방), 번조선(요서지역),
막조선(한반도를 중심으로한 지역)으로 나뉩니다.
이 지역은 단재 선생이나 다른 역사책을 근거로 개인적으로 추측한 것이니
다소 틀릴 수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맞을거라고 봅니다.
삼조선중에 신조선이 중심이라서 단군이 직접 통치하고, 막조선과 번조선은
부왕(제후왕)에게 맡겨 통치하는 연방 국가형태 였습니다.
고구려는 고조선이 한무제때 멸망한 직후 지금의 환인을 중심으로 일어난 
세력입니다. 같은 지역에서 같은 주민을 기반으로 일어났는 데,
그 민족이 다르다는 것은 무리라고 봅니다.
(이 '환인'이라는 도시명을 보면 지금은 중국 땅이지만 이 지역 사람들이
고조선과 단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 지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고조선이 농경 문화를 기반으로 일어섰다고 했는 데, 
그렇다고 농경이 주 였다고 보기는 힘듭니다. 왜냐하면, 고조선의 
중심 지역인 신조선은 고구려의 영역과도 일치하는 데 여기는 농경이
힘든 산악 지역이 많습니다. 그래서 고조선 사람들은 목축과 수렵도 많이
했을거로 봅니다. 산업이 농경 산업 하나 만이 아니었겠죠.

그리고 위만이 상투를 했다는 것은 일부러 조선인으로 위장하기 위한 
목적으로 보입니다. 중국인들도 같이 상투를 했다면 역사책에서 굳이
그렇게 쓸 필요가 없었겠지요. 상투는 조선만의 풍습으로 알고 있습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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