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istory ] in KIDS 글 쓴 이(By): zuwhan (김 주환) 날 짜 (Date): 1994년06월01일(수) 10시08분58초 KDT 제 목(Title): 우리는 단군의 자손 ? '한단고기'에서는 고조선의 시조가 단군이 아닌 한웅(=환웅)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니, 제목을 바꿔야 하겠습니다. '우리는 한웅의 자손인가?'로... 단군이 시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단군으로 바꿔서 생각하시면... 제가 별로 아는 것이 없어서 (쥐뿔도 없음), 유치한 주장을 하게 될 지도 모르지만... 우리나라의 고등교육을 받은 사람의 단순한 의문이라고 받아 들여 주시길... 한단고기나 기타 설화등에 의하면, 한웅(한웅천왕)이라는 할아버지는 고대 '한국' 이라는 아주 큰 나라의 왕인 '한인'의 서자(황태자가 아닌 왕자 로 해석할 수 있음)로, '홍익인간'의 정신으로 이 땅(사실은 만주지역, 즉 백두산 부근)을 '다스리러'온 사람입니다. 다시 말하면, 우리 조상의 전부라기 보다는 우리 조상 중 '지배층'이라는 얘긴데... 일본의 천황가와 비슷하군요. 사실 '피'로 따지면, 그들 보다는 원주민(원래 이땅에 살던 사람들)들의 피가 우리 몸에는 더 많이 섞인 것 같습니다. 물론, 그들(한웅)의 문화가 많이 전파되었기 때문에, 문화적으로는 그들이 우리의 조상이라고 주장할 수 있을 지는 모르지만, 원주민들의 문화를 모른 채 그런 주장을 할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일본인의 조상은 백제인이다라고 말하지는 않지 않습니까? 일본 천황가의 기원은 백제다라고는 하지만... 남쪽나라에서 온 키작은 원주민의 피가 일본인들에게는 더 많이 흐르니까... 더 많이 아시는 분들의 좋은 답변을 바랍니다. ...pre-pre-X세대 뺀질이 ------------------------------------------------------------------------------- I HATE Electronic Entertainment!!! 전세계의 전자오락기를 모조리 박살내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