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history ] in KIDS 글 쓴 이(By): parkeb () 날 짜 (Date): 1999년 3월 12일 금요일 오후 05시 11분 13초 제 목(Title): [re] Re:첫 졸업생.. 오전에 글쓰다가 지워져서.. 다시.. 언어란 제 생각엔 그 민족의 모든 것이 담겨있다고 생각합니다. 역사가 모두 그 언어에 들어있는 것이고, 그 민족의 사고 방식이 언어에 들어있다고 생각합니다. 글쎄요.. 우리가 얼마나 우리 언어를 잘 아는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정보를 얻는 것을 중요시하는 현재에 있어서 우리 언어가 안맞아서 영어를 써야만 하는 것인지.. 아니면 영어를 써야만 제대로된 정보를 얻을 수 있는지.. 요즘 배웠던 스키의 용어에서 플루그 보겐이 웨지턴이 된 것을 보면서 영어권역에서 부러운 점은 남의 이론이나 용어도 바로 자신들의 용어로 바꾸고 이론으로 만들어버리는 능력이지 결코 외국어를 국어시간 이외의 시간에도 반드시 쓰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한 영어권이나 불어권이나 모두 자국의 국어교육시간이 점점 늘고 있다는 기사는 본적이 있습니다. 하기야 언문 많이 쓴다고 나라가 발전합니까.. 영어 잘해서 외국 제품 잘 들여와서 파는 것이 제일일지도 모르지요. 옛선인들이 혜안이 있군요.. 최만리선생 참.. 이런거 때문에 그랬나 봅니다. 차라리 좋은 한문만 모두 배우면 어순도 비슷하니 좋았을 것을.. @가장 큰 문제는 그렇다면 모두 영어를 국어로 하는 것이 더 낫지 않냐는 주장에 반박할 논리가 없더군요. 반대도 마찬가지간 하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