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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istory ] in KIDS
글 쓴 이(By): kdycap (도영 )
날 짜 (Date): 1998년 8월 20일 목요일 오전 02시 03분 18초
제 목(Title): 삼국시대의 인구



삼국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라는 제목이 책이 서점에 있더군요...
그 내용중에 삼국시대의 인구에 대한 글이 있던데..
신라의 인구는 나당연합군이 고구려를 칠 때 신라가 
동원한 병력이 20만인데 여기서 100만으로 추정하더군요..
그리고 백제의 인구는 원래 기록에 70만호라고 나와 있는데
쌈에 이긴 놈이 진놈에게 저놈 센놈인데 내가 이겨부렀으니까
난 정말 대단해라는 식으로 당나라가 백제의 호수를 부풀렸데나 
어쨌네나 하면서 이걸 무시하고 약 100만(20만호)으로 추정하더군요.
고구려의 인구는 삼국사기에 나오는 고구려 말기에도 상비군30만이 있었다라
는 기록을 바탕으로 150만으로 추정하더군요..근데 이 책의 내용이 어째 좀...
해서 삼국시대의 인구에 관해서 저의 생각을 쓰면...
일단 구당서,삼국사기에 나온 기록을 보면 백제가 멸망할 때 호수 70만..
고구려가 멸망할 때 호수 69만 수천여호.. 신라의 호수 70만으로 나와있더군요.
일호당 4-5명 잡으면 신라인구 300만 정도 백제도 멸망할때 300만정도 있는걸로
나오는 군요. 군사20만에 인구 100만은 아무리 고대국가라도 너무한것 같은데..
그런데 여기서 한가지 문제가 발생하는데 삼국중 강국이라는 고구려의 인구가 
잘쳐봐야 겨우 300만이라는 계산이 나오는데 그럼 흐흐 고구려의 일호당 인구는 
한 일고여덟은 된 것인가? 이건 말도 안되는 소리고..그 이유를 보자면..다음과 
같은게아닐까? 고구려가 망할 당시 이미 압록 이북의 당은 당에게 넘어간지 오
래였으니까? 해서 69만수천여호에 속하는 호수는 압록 이남의 땅과 동북방의 땅
의 호수만쳐서 그렇게 된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글구 고구려산하의 
피지배민족들의 호수는 기냥 빼버린 수치도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구...
어쨌든 상비군 30만이 신라의 경우 총동원령을 내린 군대 20만과 비교해 보더라도
고구려 인구는 500만 정도는 되었을 것 같은데...흐흐(물론 위의 수치는 7세기 중
반쯤의 추정인구.)
해서 정리하면 신라 300만 백제 300만 고구려 500만 토탈해서 1100만...
그런데 조선상고사에서 연개소문과 당태종의 라이벌 대결에서 당의 인구를 6000만
이라고 추정하고 그 국력비를 다섯배 정도로 추정할 수 있는데,, 그렀담 연개소문 
생시에는 고구려 인구가 1000만은 되었다는 말인가? 역시 민족주의라서 우리나라 
열나게 세다라고 강력히 주장하는것은....
한단고기에는 이런말이 있더군요.. 고구려가 성할때는 강병 100만으로 중국을 
위협했다는 둥의... 참 알수 없는 말이... 고구려 인구가 정말 1000만은 가뿐하게 
넘었었다는 말인가?... 
300,300,500 쳐서 1100만이 적당한듯... 이거 조선 초기 인구 한 두배는 되는 것 
같으디... 헐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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