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history ] in KIDS 글 쓴 이(By): Nevido (될데로되라맧) 날 짜 (Date): 1998년03월27일(금) 14시49분37초 ROK 제 목(Title): Re: 안녕하세요 ? 서점에 놀러갔다가 "니체와 니힐리즘"이라는 책이 있어 덜컥 사버렸지요. 글자가 작고 빽빽하고 그림이 하나도 없는게 마음에 들었거든요. 그러고 며칠있다. 동거인이 나보고 뭐 그런책 보냐고 핀잔을 주더만요. 이놈이 미쳤나 하고 넘어가는데 나중에 다시 한번 그 책을 보더니 어 "나체와 허벌레즘"이 아니네 하는거 있죠. 그나저나 이거 빨리 읽어야 할텐데. 왜 우리는 성공하려고 그처럼 필사적으로 서두르며 일을 추진하는 것일까? 어떤사람이 자기또래와 보조를 맞추지 않는다면, 그것은 그가 그들과는 다른 고수의 북소리를 듣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가 남과 보조를 맞추기 위해 자신의 봄을 여름으로 바꿔야 한단 말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