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story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목록][이 전][다 음]
[ history ] in KIDS
글 쓴 이(By): redbird (붉은새)
날 짜 (Date): 1995년01월21일(토) 14시47분11초 KST
제 목(Title): 삼국지.... 그리고 역사....


윗글을 보니까, 유비니, 조조니하는 인물들이 자주 나오더군요...

삼국시대(중국의)에 한시대를 풍미했던 인물들에 대한 평가들이

설왕설래하고 있더라 이거죠....

그런데, 현재 그러한 인물들이 이시대를 휩쓴다면.......?

어던 분의 글을 보니까, 광복 이후 정치사의 인물들을 삼국지의

인물들과 비교해 놓았던데........

어쩌면, 먼 훗날 우리의 후손들은 이 시대의 정치판을 보고 한편의

소설과 같은 재미를 느낄지도 모른다고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그들은 누가 옳으니 그르니 하는 논쟁을 할지도 모르구요.....

그러나 현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은 어떻습니까?

광복 이후 많은 인물들에 의해 현재 우리나라가 이렇게 살기 좋게(?)

되었다는 것을 완전히 부정할 수는 없겠지요......

누구는 70년대 눈부신 경제 성장이 박정히완느 전혀 무관한 민중들의

노력이라고 말하기도 하지만 저는 그렇까지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 당시 박정희 만큼의 권력을 준다고 해도 박정히 보다 더 잘해낼 인물은

그렇게 흔하지 않을 것입니다.

어찌되었건, 현시대.. 수많은 군웅들이 할거하는 현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은

괴로운 것이 사실 입니다.

삼국시대를 살아가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도 삼국시대는 누가 왕이든, 황제든,

언제 죽을지 모르는 불안감에 삶을 살아갔을 것입니다.

유비 치하에 있던 사람이나, 조조 치하에 있던 사람이나.......

아무리 선정이 베풀어진다고 하더라도 전투가 벌어지면 죽는 것은 유비나,

조조가 아닌 일반 백성들이었을 테니까요.....

그런데, 이제까지 수많은 역사서, 가, 관들은 인물 중심을 벗어나고 있지

못합니다. 

농부의 눈으로 본, 삼국시대... 이런 것은 눈씨고 찾아 봐도 없습니다.

음.......글이 중구난방이군요......

어쨌든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몇몇 인물의 눈으로 만 역사를 바라보지 않고,

당시 시대를 살았던 다수의 눈으로 역사를 보는 시각도 약간은 있었으면 한다는

것 입니다.........
-------------------------------------------------------------------------------
                 신은 자살할수 있을까?
-------------------------------------------------------------------------------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 목록][이 전][다 음]
키 즈 는 열 린 사 람 들 의 모 임 입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