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history ] in KIDS 글 쓴 이(By): MinKyu (김 민 규) 날 짜 (Date): 1997년07월10일(목) 00시53분48초 KDT 제 목(Title): Re: 간도.. 더 최근에 뺏긴(?) 땅도 있지 않나요? 백두산 천지의 절반이요. 원래 백두산 천지는 100% 우리나라 땅으로 되어 있었는데, (1950년대 사회과 부도에도 그렇게 표시가 되어 있었음) 일설에는(어렸을 때 본 소년 동아에 실린 월남 간첩 김부성씨의 수기에 의하면) 한국전 참전의 댓가(?)로 중국에게 백두산 천지의 절반을 양도했다고 하더군요. 하긴, 그러니까 우리가 중국을 통해 백두산 관광을 하는 것이 가능한지도 모릅니다. 간도의 경우야 논란의 소지가 있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고, (정계비의 '토문강'이 어디냐의 문제 등등) 현실적으로 지금 간도에는 조선족 뿐 아니라 많은 중국인들도 살고 있기 때문에, 간도가 영토 문제화되는 것은 이래저래 곤란한 일인지 모르지만, 만약에 백두산 천지의 절반이 한국전 참전의 댓가로 중국에게 넘어갔다면, 그냥 넘길 수 있는 문제인지 좀 의문입니다. 물론 독도와는 달리 천지의 귀속 문제는 실익은 없이 상징적인 의미만 있겠지만, 그런 과정을 거쳐 원래 우리 영토가 남에게 넘어갔다는 것 자체가(위의 이야기가 사실이라면) 문제가 되겠지요. 한중 수교시 이런 것은 이야기가 되었을까요? 아마 안되었겠지요? |